광주 남구, “이번주 ‘굿모닝 양림’에서 만나요”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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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이번주 ‘굿모닝 양림’에서 만나요”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광주를 대표하는 인문학 축제인 제11회 굿모닝 양림이 오는 10월 30일까지 근대역사문화 마을인 양림동에서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육성 축제인 ‘굿모닝 양림’이 오는 10월 21일부터 양림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굿모닝 양림 축제의 주제는 ‘버드나무에 별이 머물다’이다. 양림동 마을 명칭이 ‘버드나무가 많은 곳’에서 유래한 것을 반영, 그동안 10회에 걸쳐 축제를 진행하면서 이곳 마을의 근대역사문화 유산의 소중함을 별로 표현한 것이다.

축제가 열리는 주요 장소는 양림오거리를 비롯해 양림미술관, 펭귄마을, 공예특화거리, 양림오픈 스튜디오 등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주무대에서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공중파 방송국의 공개 방송 및 3‧1만세운동을 연극과 힙합으로 표현한 무대, 사직동에서 활동 중인 통기타 가수 공연, 클래식 밴드의 재즈 무대, 양림동의 시인 및 화가를 축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오는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양림동 행정복지센터와 펭귄마을에서는 늦가을에 어울릴만한 인문 콘서트가 청중들과 함께 한다. 곽재구 시인을 비롯해 미국 백악관에서 초청 공연 무대에 오른 최승원 성악가, 영화 평론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전찬일 평론가가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30일까지 양림동 전역에서는 14개의 아카이브 및 전시 프로그램이 문을 연다. 설치 작품을 비롯해 수십여점의 그림 및 시 작품, 미디어 아트, 조소 등 다방면의 작품 세계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밖에 10월 30일까지 양림동 방문객들은 양림 스튜디오 뒤편에 설치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거나 여러 색채가 덧씌워진 감성그네 타기, 펭귄마을 소망탑 소망지 작성, 시 낭송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도 이용할 수 있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지역민을 비롯해 양림동을 찾은 방문객을 위해 품격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늦가을 정취 속에서 굿모닝 양림 축제와 함께 윤택한 문화적 삶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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