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골목재생 로컬랩’ 본격화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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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골목재생 로컬랩’ 본격화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는 지난 5월 공모를 시작한 ‘2023년 골목재생 로컬랩’ 수행단체로 ‘행복한쓰임 협동조합’을 최종 선정하고 동구다운 특색 있는 골목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골목재생 로컬랩’은 마을 역사와 문화, 주민의 삶을 담고 있는 골목의 가치를 되살리고 매력 있는 정주 여건 조성을 목표로 한 주민주도형 골목재생 사업이다.

특히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차별화를 둬 대규모 재생 사업 과정에서 자칫 어느 골목이나 주민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보완하는 동구만의 특화된 골목 단위 재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구는 접수된 공동체·단체의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담당 부서 검토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행복한쓰임 협동조합’을 최종 수행단체로 선정하고 이달 안에 약정 체결 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행복한쓰임 협동조합’은 지산1동 미로마을 내 필문대로205번길 일원에 낙후된 주변 경관 개선, 담소용 의자와 담벼락 화분 설치 등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일깨울 ‘스토리가 있는 특색있는 골목조성-숨바꼭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대상지는 기존 골목(밤실로43번길)과 이어지는 느낌으로 해당 지역 골목 전체가 엮어져 단순한 골목 조성을 넘어 지역 특색을 가진 장소로 자리매김할 잠재력을 지녔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골목 재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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