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아동안전지도’ 사업 올 10월까지 추진 | 뉴스로
서울마포구

마포구,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아동안전지도’ 사업 올 10월까지 추진

‘우리 아이는 잘 등교했을까?’ ‘집에 잘 오고 있을까?’, 아이를 가진 모든 학부모들의 마음이다. 요즘 각종 사건 사고들로 부모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이러한 부모들의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는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안전지도는 학생들이 초등학교 반경 500m 이내 주변을 직접 순찰하고 조사해 안전과 위험 요인을 직접 표시하면서 만드는 지도로 지난해에는 성산초등학교, 공덕초등학교 등 4개 학교 총 197명의 학생들이 안전지도 만들기에 참여했다.

아이들 스스로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또한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체험교육과정으로 지난 11일부터 진행 중에 있으며 6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6월 안전지도를 완료한 후 10월까지는 하교주변 위험환경 개선 및 학교별 아동안전지도 리플릿 제가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에 만들게 되는 안전지도는 관내 4개 초등학교로 소의초등학교, 성서초등학교, 한서초등학교, 용강초등학교로 총 134명이 참여해 만들게 되며 지도제작에는 마포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지도사와 학부모, 교사들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아동 안전지도는 초등학생 안전의식 및 위험·안전 요소에 대한 인식조사,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아동 안전지도 제작 교육, 현장조사, 지도 제작, 사후조사를 거쳐 제작하게 된다. 마무리가 된 후 제작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학교 주변 위험환경 개선사항에 대한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렇게 작성된 안전지도는 가정통신문과 교내 전시회를 통해 전교생과 공유하게 된다.

구는 아동안전지도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청소년 관련 기타 종사자 등이 지도 제작에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 및 치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감시망이 자연스레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동안전지도 만들기와 관련 기타 사항은 마포구 가정복지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아동 안전지도는 단순히 그림과 글로써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발로 뛰며 스스로 안전과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현장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