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우산 새활용하는 ‘폐우산 재자원화 시범사업’ 추진 | 뉴스로
인천광역시

버려지는 우산 새활용하는 ‘폐우산 재자원화 시범사업’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버려지는 우산을 머리끈, 앞치마, 손가방 등으로 새활용하는 ‘폐우산 재자원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쓰임을 다한 폐우산은 원단, 고철, 플라스틱 등 3가지 이상의 복합재질로 만들어져 분리배출이 까다롭다. 분리배출이 어려운 탓에 가정에서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폐우산을 쓸모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시는 4월, 6월, 9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에 폐우산 수거 부스를 운영하고, 폐우산 수거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폐우산을 새활용해 만든 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수거된 폐우산은 미추홀구 새활용 소재은행에서 폐우산 분리, 세척, 건조, 녹 제거, 원단 다림질 작업을 거치게 되는데, 분리된 폐우산 원단은 가공 재봉 작업으로 머리끈, 앞치마, 손가방 등으로 다시 태어난다.

김인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폐자원의 재자원화를 위해 매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새활용 사업으로 불필요한 에너지와 자원 소비를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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