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연제구, ‘손으로 말해요 수어교실’ 인기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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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연제구, ‘손으로 말해요 수어교실’ 인기

부산광역시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관내 초등학생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2달간 운영된 ‘손으로 말해요 수어 교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장애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수어수업을 희망하는 학급을 전문 수어통역사가 직접 찾아가 수어의 필요성과 의미를 알려주는 것과 더불어 일상생활의 간단한 수어동작을 알려주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2021년 처음으로 6학급 120여 명을 대상으로 연제구의 특화사업으로 진행된 이후, 올해는 총 10학급 2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어를 통해 농아인분들이 실제로는 우리와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시간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 후에 학생과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프로그램 만족도’ 및 ‘장애인식개선 여부’ 모두 긍정적인 답변이 90%가 넘는 등 참여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제구는 ‘연제구의 장점(연제구의 장애인이 점점 행복해지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장애인식개선 사업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장애인복지사업평가 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옹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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