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 장난감이 현실로… FAB LAB교실에서 뚝딱!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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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장난감이 현실로… FAB LAB교실에서 뚝딱!

오는 3월 중학교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소프트웨어(SW) 의무교육이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정보통신기술 교육 시대가 열렸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이러한 IT 교육과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초․중학생 및 성인들을 대상으로 ‘2018년 봄학기 FAB LAB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FAB LAB(Fabrication Laboratory, 제작 실험실) 교실’은 영등포구 융합인재교육센터 프로그램 중 하나로 3D프린터나 3D펜, 레이저 커팅기, 유니맷(소형목공기계) 등 최첨단 과학기자재를 활용하여 미래산업 핵심 기술을 배워보는 수업이다. 상상 속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현해보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2016년 8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인재교육센터’를 개관하고 이화여대 이화창의교육센터의 전문 강사진과 함께 다양한 참여형 과학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봄학기에는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을 위한 블록코딩 교실, IoT창작 교실, 3D프린팅 교실, 스마트코딩 교실과 성인을 위한, 3D프린팅 교실 △목공 하드웨어지도사 양성교실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최신 융합기술의 기초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규어나 스마트카, 장난감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어려운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성인들은 3D프린터를 사용해 창업 아이템을 제작해보거나 목공기기로 직접 티테이블을 제작하는 등 실제 IT기술 활용법에 중점을 두고 배우게 된다. 특히, 목공 하드웨어지도사 양성과정은 자격증 취득 연계과정으로써 수료 후 강사 활동이나 목공 창업 등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수업은 3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과정별 주 1회씩 총 12회 진행된다. 오는 28일부터 초․중학생 반별 20명, 성인 15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교육지원과(02-2670-4177)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단순히 학생들을 문과, 이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를 떠나 이제는 다양한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해 졌다.”며,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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