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생애주기 청렴 패키지 사업’ 본격 추진 | 뉴스로
서울성동구

성동구, ‘생애주기 청렴 패키지 사업’ 본격 추진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23년 반부패 청렴성동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입사부터 퇴직까지, 생애주기 청렴 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생애주기 청렴 패키지 사업’은 공직을 시작하는 신규 공무원부터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간부 공무원까지 공직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총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 ‘청렴 씨앗 뿌리기’에서는 신규직원이 청렴한 공무원으로서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 공무원과 선배 공무원과의 멘토링으로 조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방문하여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청렴 교육을 진행한다.

2단계 ‘청렴, 변화의 물결’은 조직문화를 변화시켜 직원 간의 소통을 기반으로 참여와 이해의 청렴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보떡 문화 등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갑질피해 신고센터를 활성화하는 등 ‘갑질 없는 성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힐링체험, 심리상담 등 소통과 힐링의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조직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

3단계 ‘솔선수범 청렴 리더십’은 간부 공무원들이 MZ세대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청렴 리더십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구청장과 간부들이 모여 반부패 이슈를 점검하고 청렴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반부패 청렴 시책추진단을 운영하여 그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함으로써 상위 직급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 문화를 조성한다.

이 외에도 위원회 회의록, 상품권 구매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유리알 행정, 적극행정 공무원 지원 규칙 제정을 통한 적극행정 활성화, 갑질·공익 등 신고센터 적극 홍보, 공직기강, 청렴제도 이행실태 주기적 점검 등 부패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한다.

무엇보다 성동구는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렴사업을 추진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 체감도 낮은 사업을 폐지‧축소하고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청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청렴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직원들과 소통하여 신뢰와 공정을 기반으로 청렴한 성동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