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인구 성장 목표 73만 명 목표로 ‘도시기본계획’ 승인 완료!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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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인구 성장 목표 73만 명 목표로 ‘도시기본계획’ 승인 완료!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인구 성장 목표를 73만 명 규모로 확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이하 2040계획)’을 지난달 28일 충남도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아산시는 2040년 도시미래상을 ‘자연과 문화, 경제가 공존하는 상생·온휴(溫休)도시 아산’으로 명시하고 ‘웰빙문화도시, 스마트경제도시, 위드상생도시’ 등 3대 목표와 ‘체류 관광 활성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 충남혁신거점 산업경쟁력 강화, 생활권별 특성과 주민 서비스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도시환경 조성’ 등을 세부 실천 전략으로 수립했다.

특히 ‘2040계획’은 직전 ‘2030계획’보다 인구 규모와 도시화 지역의 면적 등 모든 면에서 크게 늘었다. 저출생, 경기 침체 등 정부가 지자체의 성장지표를 하향 설정하는 기조 속에서 승인된 목표라는 점에서, 아산의 성장 가능성과 발전동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방증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도시 공간구조는 기존 ‘2030계획’의 ‘1도심(온양 1~6동) 5지역거점(아산신도시, 둔포, 인주, 도고, 송악)’ 체계에서, ‘2040계획’에는 ‘1도심(온양 1~6동) 3부도심(둔포, 아산신도시, 신창·도고) 2지역중심(인주, 송악)’으로 개편됐다.

이와 함께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 연계 사회기반시설 구축 등을 담은 스마트 도시계획, 지구온난화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천 방안, 재난 대책관리 체계 구축(디지털 트윈 활용 재난확산 예측, 화재 대응 플랫폼) 등이다.

아산시는 2040년 인구 계획을 72.8만 명 규모로 확정했다. 이는 ‘2030계획’의 65만 명(상주인구 60만 명, 주간 활동 인구 5만 명)보다 12%P 늘어난 수치다.

실제 아산지역은 인구증가율 3.64%(2022년 12월 기준)를 기록하는 등 지속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 삼성·현대 등 글로벌 기업이 아산에 위치해 전국 수출의 11.6%를 담당, 2019년 기준 시민 1인당 GRDP는 841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평균의 2.3배, 충남 평균의 1.6배에 이르는 규모다.

아산시는 이번 ‘2040계획’에 실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민계획단’을 운영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대학생, 회사원, 활동가, 이·통장 등 시민 대표자와 도시계획 전문가 등 41명으로 구성했다. 무엇보다 ‘2040계획’을 통해 수요에 비해 부족했던 개발물량을 확보하고, 체계적·계획적 개발로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아산지역은 급격한 개발압력의 증가와 도시 성장의 부작용으로 난개발이 우려된 바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번 ‘2040계획’은 아산시가 충남 북부 대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풍부한 성장잠재력과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반영한 중요한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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