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온천천 진출입로 스마트게이트 및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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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온천천 진출입로 스마트게이트 및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부산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성 집중호우 증가에 따른 하천 침수위험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온천천 산책로 전 구간(약 3㎞, 총 43개소)에 스마트진출입 게이트 및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한다.

여름철 온천천 산책로를 찾는 시민은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고령층의 비율도 높다. 또한 최근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폭우 발생의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온천천 수위의 급격한 증가 시 인명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구가 추진하는 ‘온천천 진출입로 스마트게이트 및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사업’은 주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원천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신 사물 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조달청 혁신제품 ‘스마트 안전 게이트 통합 관리 및 제어시스템’을 온천천 전역 총 43개소에 6월 말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위험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원격 차단, 경광등 점멸, 안내방송, 저속 가동(약 15초) 및 끼임 방지, 차단시설 작동 후 비상 열림 버튼을 사용한 외부 대피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예산확보의 어려움 속에서도 약 1억 2천만 원의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시스템 전용망 신설을 적극 추진한 점이 돋보인다. 이는 실제 위험상황 발생 시 안정적인 시스템 작동을 담보하여 주민안전도 제고의 효과가 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연제구 관계자는 “온천천 구간이 길고, 출입문 수가 많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주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구청장 이하 관련 직원들의 전방위적 노력으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시비 보조금 확보 및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사용 선정 등으로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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