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 위한 생활안내’ 책자발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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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 위한 생활안내’ 책자발간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맞춤형 생활 팁들을 한 곳에 다 모았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한국생활이 쉽고 편리해지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생활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영등포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안내책자를 제작하게 됐다.

책자를 통해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이 낯선 한국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궁금증 등을 해결하고 이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책자는 25절 사이즈(15×21)로 제작해 휴대하기 쉽게 하였고, 아직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초기 이민자들을 위해 한국어와 중국어를 같이 표기했다.

내부 구성을 보면 영등포구 소개부터 시작해 출산, 양육, 의료 서비스 등 복지정책,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한국어교육․통역서비스, 컴퓨터 교육 및 외국인 주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무료 법률 상담, 취업지원, 부동산 계약방법 등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에 필요한 알짜 정보만을 담았다.

또 나라 간 문화적 차이로 갈등을 빚어왔던 쓰레기 분리배출, 주차, 금연 문제 등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기초질서 확립에 필요한 정보를 실어 내․외국인의 조화로운 화합을 도모하고자 했다.

책자는 총 1,000부를 제작해 외국인 주민이 신규 등록, 체류지 변경으로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시 배부한다.

또 서남권 글로벌센터,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외국인 주민 지원기관에도 비치해 외국인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급증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해 내외국인이 함께 화합․상생하는 살기좋은 영등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생활안내 책자를 통해 영등포구에 보다 편하게 적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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