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버스킹’공연, 새로운 문화트렌드 자리 매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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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버스킹’공연, 새로운 문화트렌드 자리 매김!

울산 남구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버스킹이 큰 호응 속에 새로운 문화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도심거리 곳곳에 소규모 공연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버스킹이 총 81회 공연, 162개팀이 참여하며 올해 공연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버스킹은 삼산사이그라운드, 왕생이길, 삼산디자인거리, 바보사거리, 태화강동굴피아 등 총 5개소에서 진행됐으며, 노래, 댄스, 마술, 악기공연, 마임 등 장소별 특화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도심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특히 버스킹존으로 새로 조성한 삼산사이그라운드에서는 대학교 음악 동아리, 통기타 버스커, 청소년 동아리 등 젊은 음악인들의 에너지가 발산됐으며, 공연과 더불어 아트마켓도 함께 진행돼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개성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삼산 디자인거리와 바보사거리는 젊은 층의 버스커들의 무대가 주가 됐으며, 버스킹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왕생이길과 태화강 동굴피아는 음악 동호인, 신진 예술인들의 참여해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남구의 이런 노력 덕분에 거리공연 문화가 익숙해짐에 따라 바보사거리, 삼산디자인거리, 선암호수공원, 태화강 둔치 등에서 자발적으로 버스킹이 이뤄지고 있어 도심 곳곳이 문화쉼터로 탈바꿈 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찾아와 보고, 듣는 문화 예술에서 구민 생활 속으로 직접 찾아들어가는 거리 공연 문화가 정착되도록 버스킹 존을 설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회가 부족한 아마추어 뮤지션들에게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들도 거리공연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킹은 고래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며 거리공연이 가능한 누구나 신청, 공연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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