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2018 은평누리축제와 파발제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다 | 뉴스로
서울은평구

은평, 2018 은평누리축제와 파발제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다

2018 은평누리축제와 파발제가 지난 3일(수) 성황리에 개막됐다.

구파발역 일대(진관2로)에서 파발의 역사적 의미를 더해 새롭게 선보인 파발제는 파발마당을 시작으로 사전행사, 출정식, 퍼레이드를 거쳐 역촌역 평화공원(4번 출구)에서 파발문 전달식을 진행했다. 연이어 퍼레이드단을 맞이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은평누리축제 개막제로 이어지는 ‘마중물 성격’의 공연 무대가 마련됐다.

■ 체험부스, 버스킹,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했던 파발제

흥겨운 공연, 전통문화 체험과 이색파발 게임부터 대북의 고동과 전통무용의 생동감 있는 몸짓으로 통일의 빛을 부른 2018 파발제는 ‘구파발 폭포 만남의 광장 무대’에서 전통무예시연 및 파발타고의식, 전통깃발 플래시몹을 재현하는 등 파발의 역사성과 의미에 평화의 바람을 실어 방문한 이로 하여금 파발이 주는 의미에 대해 재해석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구파발을 시작으로 역촌역 평화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발 퍼레이드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16개동 주민 길놀이단과 퍼포먼스팀이 퍼레이드를 함께하며 평소 도심에서 보기 힘든 장관을 보여주었다.

기자촌사거리, 연신초등학교, 갈현초등학교,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진행된 거점공연은 퍼레이드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으며 역대 최고 참여 16개동 600여명 길놀이단의 퍼포먼스와 지역의 염원과 소망을 담은 파발문 전달 및 낭독은 역촌역 평화공원을 찾은 온 관객이 매료됐다.

■ 파발의 열기, 은평누리축제 개막제로 이어져

파발문 전달식과 퍼레이드단 맞이 깃발 퍼포먼스, 평화공원을 가득 채운 플래시몹, 한국전통공연 ‘터울림’의 화려한 굿판과 사물놀이 패 ‘호연’의 모둠 북과 대북으로 표현한 힘찬 고동과 울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시작으로 2018 은평누리축제 개막이 선포되었다.

오후 4시 역촌역 평화공원에서 펼쳐진 개막제에는 천 여 명의 관람객이 입추(立秋)의 여지없이 들어와 은평구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자연을 품고, 사람을 품고, 꿈을 품다! (이하 품.품.품)’의 주제로 펼쳐진 은평누리축제 개막제에는 자연을 품어 더욱 마술 같은 개막 퍼포먼스 ‘페인터즈 히어로(Painters Here)’의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을 비롯해 개막선언, 판 굿 등 눈과 귀가 즐길 수 있는 조화를 이룬 축제로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특히 가수 ‘자두’의 ‘대화가 필요해’, ‘오늘 웃어요’, ‘고향의 봄’ 등 알찬 축하공연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과 함께 은평을 노래했다.

■ 6일까지 보다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는 은평누리축제

은평구가 주최하고 2018 은평누리축제·파발제 추진위원회와 (재)은평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18 은평누리축제·파발제는 4일,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한마당을 펼치며 테마별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한다.

4일 불광천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는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한마당은 ‘리얼비트’, ‘시니어라인댄스’, ‘한무애’, ‘줌마댄스’, ‘국악사랑’ 등 수준 높은 댄스, 오케스트라, 소고춤, 타악 그룹 등 생활문화예술 공연과 축하공연을 선보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오는 6일(토)까지 은평구 일대에서 펼쳐지는 은평누리축제는 5일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한마당, 6일 광장축제 및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한마당, 웅성웅성 생활문화예술 박람회, 폐막제를 끝으로 축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은평문화재단 관계자는 “은평누리축제는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로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축제에 대한 주민 역량 강화, 마을 공동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축제 기간과 공간이 늘어나 더 큰 문화,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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