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특화형비자 시범사업 우수인재 목표 조기 달성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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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역특화형비자 시범사업 우수인재 목표 조기 달성

전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으로 배정받은 400명의 모집이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민선 8기 광역지방정부 단체장들이 취임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대통령에게 인구의 10% 범위 내 이민비자 추천 권한을 단체장에게 부여하는 방안을 직접 건의한 뒤 국가사업으로 채택되었다.

전북도는 지방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해 지역사회 정착을 장려하고 지역경제활동 촉진과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지난해 9월과 12월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정읍·남원·김제·순창·고창·부안)이 공모에 선정돼 400명을 배정받았다.

주요 대상은 일정 소득 또는 학력, 한국어 능력 등의 요건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로, 일정 기간 인구감소지역에 거주 또는 취업을 조건으로 전라북도지사 지역우수인재 추천서가 발급되며, 최종적으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관리사무소(전주) 심사를 통해 거주(F-2-R) 비자를 발급받는다.

도는 대학·기업체 등 유관기관 회의(‘22.12.), 시군 추진상황 회의(’23.3), 법무부-도 외국인 정책 간담회(3.28)를 개최하는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어 추진 방향을 설정해나갔다.

또한, 기업과 외국인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대학, 시군 등과 협업해 시군 통합 취업박람회(4.28.)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했으며, 그 결과 상반기 내 배정된 400명 모집이 완료됐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식품기업 현장간담회(4.26.)에서는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인력 확보에 큰 도움을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사업이 확대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기도 했다.

또한, 정읍시의 경우, 시에 소재한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해 나가면서, 제2의 고향을 만들어 나가는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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