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고성군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 | 뉴스로
경남고성군

제6회 고성군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

제6회 고성군 농업인의 날 행사가 11월 11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희망찬 고성농업 부자되는 농업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는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박성화) 주관으로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해 정점식 국회의원, 최을석 군의회 의장, 정찬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 농업인 등 7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기념식과 농축산물 전시 및 홍보, 전시행사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함께 마련돼 더욱 풍성하게 열렸다.

지난 3년 동안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코로나19로 축제를 취소하거나 소규모 기념식만 치르는 식으로 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전면해제에 발맞춰 대면 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먼저 고성읍 농악 경연대회 수상팀의 길놀이 공연을 필두로 여성농민회원들의 오카리나 공연, 생활개선회원들의 난타 공연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고, 고성농업인 격려를 위한 기념 영상 상영 후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선도농업인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선도농업인과 고성군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감사패 3명(농업기술센터 이승호, 남택명, NH농협고성군지부 이현철), 군수상 13명(농업인 박준영, 백종신, 강현미, 도은갑, 김귀덕, 최효림, 이승재, 김극중, 장세연, 서정현, 이판철, 공무원 김현민, 한효승), 국회의원상 1명(김둘이), 의장상 2명(남태수, 문두순), NH농협고성군지부상 1명(제현진) 등 총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올해 행사에서는 비빔밥 퍼포먼스로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나 어려웠던 올 한해 근심과 걱정을 잊고 내년 풍년을 기원하고자 마련된 퍼포먼스에는 박성화 회장, 이상근 군수, 최을석 의장과 군의원, 도의원, 농업기술원 원장 등 20여 명이 참가해 대형 비빔밥을 만들면서 농업인과 행정, 의회가 서로 비빔밥처럼 화합할 것을 다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농업인들의 재능과 끼를 자랑할 ‘농업인 나도 ~ 가수다’ ,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어울림 한마당 행사와 고성군에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다양한 농축산물 시식 및 판매, 농기계, 드론 등 농업 관련 기계 전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박성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3년 만에 개최된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그동안 농자재 가격 급등,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지친 농업인들이 마음을 위로하고 서로 격려하기를 바란다”며 “오늘만큼은 우리 농업인 모두가 주인공이니,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농단협과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최근 소비 위축과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 어려움이 많지만, 농업인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이겨낸다면 반드시 풍요로운 농업농촌이 펼쳐질 것이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1997년에 제정된 ‘농업인의 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농민은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라는 전통적인 농업 철학을 바탕으로, ‘흙 토(土)’자를 십과 일로 나누어 1년 중 11일이 두 번 겹치는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