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같은 더위, 한방바캉스 어떠세요? | 뉴스로
서울동대문

찜통 같은 더위, 한방바캉스 어떠세요?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건강도 챙기고 시원한 휴식도 즐기는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여름을 맞아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전면 개방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보내는 학생들부터 더위에 지친 성인들까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평소 주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한약재에 대해 탐구하고 각종 한방공예품 및 한방의약품 등을 만들어 보는 코스로 진행되며 △허브보감 △소망을 담은 나만의 통 △한방박캉스1 △한방박캉스2 등 4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8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허브보감’은 전문 허벌리스트와 함께 한약재와 허브를 활용해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각종 레시피를 배워 보는 시간이다.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자외선 차단제와 피부 진정 미스트 만들기, 천연 인삼 허브 치약 만들기, 갑상선 호르몬과 여성건강에 좋은 해독주스 만들어 보기, 노화방지를 위한 마스크 팩과 토너 만들기 등 미용과 건강을 위한 다채로운 레시피가 준비돼 있다.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망을 담은 나만의 통’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의사와 큐레이터에게 침과 침통의 쓰임새 및 문양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아이들이 나만의 ‘필통’도 직접 만들어 본다. 8월 1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수‧목‧금 진행된다.

‘한방박캉스 1,2’는 솔잎, 박하에 대한 효능을 알아보고 직접 벌레퇴치용 한방향첩을 만들며 족욕체험장에서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되는 맥문동 약첩싸기 체험을 한다.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참여 접수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한방진흥센터 홈페이지 안내 및 서울한방진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남숙 한방진흥센터장은 “한방하면 보통 한약, 침, 뜸 정도로만 인식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 약재들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활용되고 실생활에 가깝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무더운 여름 한방진흥센터에서 더위도 식히고 가족들과 함께 ‘한방바캉스’로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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