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인구 30만 만들기’ 나선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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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인구 30만 만들기’ 나선다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인구 30만 만들기’에 온 힘을 쏟는다고 12일 밝혔다.

춘천시는 심화하는 고령화·저출산·지역소멸 등의 지방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정책(15개의 중점과제)을 마련했다. 이번 정책에는 춘천시를 대표하고, 춘천시만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과제를 단기·중기·장기 및 대상별 34개 실천과제를 선정했으며, 그중 15개의 중점과제를 뽑았다.

15개 중점과제를 살펴보면 1시민 1전입 범시민 릴레이 캠페인, 춘천은 2자녀부터 다자녀로 지원, 귀농귀촌 교육프로그램,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운영, 춘천형 워케이션 기업유치, 춘천형 일자리 안심공제, 고경력자 채용기업주거비 지원, 두 지역 살아 보기, 역세권 청년마을 조성, 최고 축구 메카 춘천, 반려동물 친화 지역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 돌봄 특화도시 조성, 교육특구 지정 추진, 미래교육 연계 인재 육성, 춘천형 역세권 개발사업을 중점적으로 실행에 옮긴다.

특히 1시민 1전입 범시민 릴레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1시민 1전입 범시민 릴레이 캠페인은 시민 1명이 전입자 1명을 유도하는 운동이다.

또한, 둘 이상의 자녀도 다자녀로 정의해 자녀 양육에 대한 지원 대상을 확대,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한다.

경창현 자치행정과장은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전국적으로 신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자연 감소가 진행되는 추세”라며 “우리시는 다행히도 조금씩 늘어나고는 있지만, 낙관적인 환상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위해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을 마련하고 재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해야 한다”라며”원활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춘천은 면적이 1,000㎦이상으로 인구 30만을 달성하는 경우 道 조정교부금 재원이 27%에서 47%로 증가한다. 또한 보건소와 경찰서를 각 1개씩 추가로 설치 가능할 수 있으며, 위임사무가 98개로 늘어나 시장이 계획적으로 도시를 개발하는 자율권이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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