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 본격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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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 본격 추진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어르신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식사도 챙기는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은 만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이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행복도우미는 등록회원수 80명 이상인 경로당에 배치돼 어르신들의 식사 준비, 배식, 설거지 등 업무를 맡고, 채용일로부터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주 15시간, 월 60시간을 근무하며 최대 74만 원의 임금을 받는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자체예산 2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했으며, 지난 7월 참여자 최초모집 시 수요처인 경로당 16개소를 발굴하고, 일자리 참여자 30명을 우선 선발했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근로계약, 안전 및 직무교육 등 사업 참여를 위한 사전준비를 마치고 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은 일하고 싶은 100세에게는 도전의 기회가 되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마을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에게는 따뜻한 밥 한 끼를 챙길 수 있다. 단순노무형 노인일자리에서 벗어나 기본영양공급, 안전확인, 활력증진 등 예방적 돌봄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경로당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무더위에도 언제나 긍지와 소임을 가지고 일자리에 참여해주시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을 통해 5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마련해드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노인일자리가 어르신 삶에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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