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시니어클럽’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지킴이로 나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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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시니어클럽’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지킴이로 나서

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사회참여활동단체 시니어클럽 어르신을 대상으로 작년 우울 및 자살예방교육에 이어 올 6월에 4회에 걸쳐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302명의 생명사랑 지킴이(Gate Keeper)를 양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 외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보건복지부 인증 생명배달 자살예방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사례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자살위험요소를 빠르게 인식하고 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절한 전문서비스를 받도록 연결해 줄 수 있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생명사람 지킴이는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예방하는 역학을 담당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정망을 구축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33.9명 2017년은 18.3명으로 전체적 자살률은 감소하였으나, 2017년 65세 이상 자살사망자는 전체 19명 중 15명으로 약 80% 이상을 차지했으며, 2018년 또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노인자살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평창시니어클럽 및 노인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자살예방교육 및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생명사랑지킴이로 계속 양성하고, 연계의뢰 된 대상자는 노인우울 스크리닝 검사 등을 통해 필요시 정신과전문의의 심층상담과 노인우울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치수 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서 서로를 지탱해주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생명사랑지킴이를 통해 노인 자살률이 감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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