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 장애인가정 주거환경개선 추진 | 뉴스로
경남하동군

하동읍 장애인가정 주거환경개선 추진

하동군 하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강철)는 6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례관리대상자 이모씨 집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15명과 김용준 읍장을 비롯한 읍사무소 직원 10여명, 최영석 예비군중대장 등 대원 4명이 함께 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이씨는 고질적인 척추질환으로 근로활동을 할 수 없으며, 배우자는 지적 3급 장애인이고, 아들은 상근예비역으로 근무 중이다.

강철 회장은 “이씨가 고물을 수집하고 파는 일을 하면서 주택 내․외부에 방치된 엄청난 쓰레기 더미로 주민들의 항의를 받을 뿐만 아니라 위생상 매우 불결하고 주거환경도 좋지 않아 이번에 가족의 동의를 받아 유관기관이 대청소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하동읍이 복지허브화를 시작하면서 맞춤형복지팀으로 전환됐고, 지난해 10월 하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4명의 회원으로 새롭게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민간자원 활용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복지문제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읍 복지 공동체인 하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구성돼 지역의 문제는 지역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하동읍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주거환경개선 대청소를 시작으로 향후 도배, 전기점검 등 유관기관의 후원과 주거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및 보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준 읍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준 협의체 위원들과 에비군중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손을 잡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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