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주시민 자전거 대행진’ 오는 13일 개최 | 뉴스로
전북전주시

‘2017 전주시민 자전거 대행진’ 오는 13일 개최

전주시가 생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늘리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도로 위를 행진하는 시민축제를 연다.

시는 자전거 이용문화 조성과 생활자전거 이용인구 확산을 위해 오는 13일 전주시청 등 기린대로 일원에서 ‘2017 전주시민 자전거 대행진’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평소 자동차만 빠르게 지나쳐가던 전주시청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기린대로 10㎞구간 도로 위를 자전거를 타고 마음껏 달려볼 수 있다.

특히, 기린대로는 전주시가 자동차에게 빼앗긴 도로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차로 다이어트를 통해 자전거 전용차로 개설을 추진하는 도로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앞으로 개설될 자전거 전용차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 기념공연으로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BMX 동호회인 ‘버스터즈’가 자전거 묘기를 선보이며, 도착지인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개막을 앞두고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의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참가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 정비·점검 부스와 자전거 임시대여소도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 또는 전화(063-281-2562)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교통체증 및 각종 환경오염 등 자동차 중심의 생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일상생활에서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자전거 타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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