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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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이번 겨울 역대급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취약계층에 9일까지 난방비 13억 988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강남구는 예산 11억 8080만 원을 투입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1만1004가구와 차상위계층 804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특별 난방비를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강남구 자체 재원으로 지원해야 하는 차상위계층의 경우, 적시 지원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성금을 활용해 재원을 신속 조달한다.

또 경로당 어르신들이 겨울철 한파에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경로당 난방비를 전액 실비 지원한다. 강남구는 예산 1억 4800만 원을 들여 구립 경로당 48개소의 난방비를 8개월간 월 37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 경로당 1개소당 난방요금이 평균 50만 원 가량 나오고 있어 이 요금을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연일 최강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더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에게 긴급 지원을 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으로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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