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강원권 생물자원관’ 건립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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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강원권 생물자원관’ 건립 추진

강원도(도지사 김진태)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지난 12월 24일 국회에서 심의 통과된 2023년 정부예산 중 국립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를 위한 예비타당성 용역비 3억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사업은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원에 생물자원관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생물자원의 수집·보존, 조사·연구, 교육·전시·인재 양성 등을 통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국가 간 생물주권 확보전략의 확대 발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건립계획 최종 확정 후 공공기관 기능조정 등의 사유로 사업추진의 진척이 없었으나 지역주민, 환경부, 강원도, 인제군의 꾸준한 협력과 지역 국회의원 등 국회의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본 사업이 내년부터 정상 추진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에 이어 금번 강원권에 건립되는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은 백두대간, DMZ 등 국가 핵심 생태권역으로써의 지리적·지역적 특성을 활용하여

향후 도래하게 될 국가 간 생물자원 전쟁시대에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주권 확보, 고유종·자생종 관리 기반 확보와 이를 활용한 생물산업 육성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책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인제군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용역 예산의 확보로 사업 기간이 1년 이상 단축됨은 물론 환경부의 사업추진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함과 동시에

인근 부지에 계획되어 있는 생태관광시설, 문화체험시설 등과의 연계‧융합을 통해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이 대한민국 생물·생명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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