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래구, ‘생활 복합 센터’ 건립 본격화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가칭 ‘동래구 생활 복합 센터’ 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동래구 생활 복합 센터는 지난 2019년 국무조정실 주관 공모 사업인 ‘생활SOC 복합화 사업’ 에 선정되면서 추진돼왔다. 기존 낙민동의 동래구청 임시 청사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24년 문을 열 예정이다.
센터는 공공 도서관, 생활 문화 센터, 다함께 돌봄 센터, 근린 생활형 국민 체육 센터로 구성된다.
특히 공공 도서관에는 어린이 도서관이 설치되고 체육 센터에는 영유아 놀이방이 조성돼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체육 센터의 경우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작년 동래구 생활 복합 센터에 어린이를 위한 창의 체험 공간으로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을 함께 조성하자는 비전을 제안한 바 있다.
현재는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작업이 진행 중이며, 구는 올해 안에 설계 공모를 완료할 계획이다.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총 사업비 119억 원은 국비 54억 원, 시비 32억 원, 구비 33억 원으로 충당한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하나의 시설에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육‧보육‧교육‧문화시설 등을 함께 건립하는 사업이다. 주민 입장에서는 한 곳에서 여러 가지 사회 기반 시설에 대한 혜택을 누림으로써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주민 편익을 증진 시키는 동래구 생활 복합 센터가 동래구의 랜드 마크 공간으로 발돋움 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여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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