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내년1월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부분 개편 시행 추진 | 뉴스로
경남사천시

사천시, 내년1월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부분 개편 시행 추진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지 9개월 만에 2024년 1월 1일부터 일부 노선의 경유지와 시간을 부분 개편하여 시행한다.

시는 올해 3월 30일 시내버스 전면 개편 후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사천시 시내버스 운수업체인 삼포교통과 합동으로 시민들의 불편 및 건의 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왔다.

개편 사항으로는 먼저 시민들이 사천읍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삼천포터미널과 사천터미널을 오가는 113번 버스가 사천읍시장을 경유하여 운영된다. 기존 사천터미널행 113번 버스는 탑마트에서 종착점인 사천터미널로 바로 이동하였지만, 개편된 노선은 사천성당으로 이동 후 사천읍시장을 경유하여 사천터미널로 이동하며, 삼천포터미널행은 수양초등학교에서 사천읍시장 경유 후 삼천포터미널로 이동하게 된다.

113번 버스 변경노선

아울러, 시도 1호선을 이용하여 삼천포터미널과 사천터미널을 오가는 111번 버스가 에르가 및 삼정그린코아 아파트를 경유하여 운영된다.

사천터미널행 111번 버스의 경우, 기존 사남면 월성사거리에서 한보3차 아파트 등 읍으로 이동하였지만, 개편된 노선은 월성사거리에서 진사주공아파트로 이동하여 에르가와 삼정그린코아, 대방빌리지로 이동 후 사천터미널로 이동하며, 삼천포터미널행 111번의 경우 기존 사천터미널에서 탑마트로 이동 후 한보3차 아파트로 이동하였지만, 이번 개편으로 대방빌리지와 에르가, 삼정그린코아를 경유하여 삼천포터미널로 이동하게 된다.

111번 버스 사천터미널행 변경노선
111번 버스 삼천포터미널행 변경노선

에르가와 삼정그린코아를 경유하는 버스는 111번뿐만 아니라 사천터미널에서 삼천포터미널로 이동하는 228번 노선(07:00버스)도 적용된다.

이번 노선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110번 버스를 이용하여 삼천포터미널-사천터미널을 10~20분 간격으로 이동할 수 있어 시민 다수의 불편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기존 110번과 유사한 경유지로 운영되던 113번과 111번의 경유지를 변경한 것으로 113번, 111번 버스 노선의 변경으로 해당 버스 노선의 버스시간이 일부 변경되고 이에 따른 다른 노선의 시간도 일부 변경되어 시행된다.

또한, 지금까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에르가 및 삼정그린코아에서 삼천포로 가는 버스의 부재로 불편함을 호소하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운행 중인 노선에 경유지를 추가로 포함시켰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시는 54개의 노선을 버스 33대로 운영하고 있고, 현재 동일한 버스가 시간대별로 버스 노선 번호만 바꾸어 다른 노선을 운행하는 등 노선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하나의 노선이 변경되면 타 노선 변경도 불가피한 상황이다.”며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시내버스 노선 부분 개편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번 부분 개편을 시행하게 되었고 향후 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증차, ITS(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을 위한 국고보조사업 공모,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검토 등의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