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건강한 출산을 위해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 운영 | 뉴스로
서울양천구

양천구, 건강한 출산을 위해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 운영

최근 초혼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임신을 하는 임신부가 늘고 있다. 난임과 불임 환자도 많아졌다. 또한 미숙아 비중은 지난 21년간 4배 증가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선천성 기형예방 및 임신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중재해 건강한 출산을 위해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 1일(수)부터 12월 29일(금)까지 관내거주 또는 관내 직장인인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신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가 함께 책임을 가지고 임신 전부터 함께 관리해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

현행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하여 시행되고 있는 지원사업의 대부분은 임신부터 출산 후 건강지원사업에 국한 되어 있다.

구는 여기서 벗어나, 예방과 관리를 통해 임신부의 건강과 임신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찾아 교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신 이전의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다.

건강한 임신준비를 위해 임신 전 남녀의 건강 평가 설문을 통해 위험요인(가족력, 정신질환, 습관적 음주력 등)을 평가하여 기초자료조사를 실시한다. 임신4~5주에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 예방을 위해 임신 준비 중인 남녀 모두에게는 엽산제를 제공한다.

더불어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여 부부의 건강상태를 미리 체크, 산모와 태아에게 미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예방한다. 또한 이러한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 예비부모는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관리한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시기에 임신 가능성을 높여 건강한 임신을 유도하도록 배란진단키트를 대여해 준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부모는 예약 없이, 방문 전날 밤 10시부터 아침(채혈 전)까지 금식하고, 주민등록 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월~금(오전9:00~11:30)또는 2,4주 토(오전9:00~11:00)에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관내 직장을 둔 여성은 사원증 또는 재직증명서를 지참하여야 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임신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 함께 책임을 가지고 임신 전부터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구는 건강한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임신과 출산에 관한 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며 “출산친화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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