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통학로 안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강화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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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통학로 안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강화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3일 ‘통학로 안전사고 관련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해 관계기관과 함께 통학로 안전을 위하여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영도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구청, 경찰, 학교, 부산시 서부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영도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6개 관계기관이 참석하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단기, 중기, 장기대책으로 나누어 논의된 이번 대책 중 파손된 안전휀스 및 시설물 복구,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휀스 일제 점검, 등교 시간대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은 즉시 추진하고, 안전휀스 미설치 구간에 강화된 안전휀스 설치, 불법주정차단속 CCTV설치, 바닥신호등, 신호등 음향기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개선, 통학로 주변 공‧폐가 정비 등은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대책들은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이 대폭 반영된 것이다.

아울러 부산시 서부교육지원청 위(Wee) 센터와 영도구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연계하여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심리 상담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지난 2일 청동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심리검사를 토대로 트라우마의 정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영도구는 향후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 시 학부모와 학교 측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된 대책들을 학부모 등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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