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제3회 울산동백축제’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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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제3회 울산동백축제’ 개최

울산 중구청이 구화인 ‘울산동백’을 알리고, 이를 역사·문화적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도 ‘울산동백축제’를 개최한다.

26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문화원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학성공원 일원에서 ‘학성공원, 오색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제3회 울산동백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18 도시활력증진 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역사적 스토리가 있는 학성공원의 ‘울산동백’을 중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로 개발해 관광 자원화하고, 지역을 특화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행사에서는 울산 최초의 도심 속 공원인 학성공원의 이야기를 현재와 다른 과거 우리 지역 역사와 울산의 인물, 400년만에 다시 울산의 품으로 돌아온 울산동백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학성공원 탐방 해설이 진행된다.

또 동백우드아트와 업사이클, 동백 팔찌·브로치, 동백 비누 만들기, 소원목 쓰기 등 동백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오후 2시부터는 울산실용음악예술단체, U-CAY의 다양한 무대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오후 7시 30분부터는 기념식과 점등식 ‘다시 돌아온 울산동백’의 주제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돼 ‘울산동백’을 알리게 된다.

특히, 중구청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행사가 아닌 만큼, 이번 울산동백축제를 시작으로 상시해설인 ‘학성이야기 통신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해설과 함께 학성공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중구청은 또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학성공원 이지환에서는 학(鶴)마을 가꾸기 프로그램(학춤 체조)도 운영해 학성공원을 찾는 구민 등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구문화원 관계자는 “동백꽃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하는 울산동백축제는 올해로 벌써 3회를 맞았다”면서 “학성공원 탐방프로그램, 동백꽃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부스, 조명장식 등을 통해 활짝 핀 동백꽃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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