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함께 힘 모아 마을의제 해결 나선다 | 뉴스로
서울성동구

주민이 함께 힘 모아 마을의제 해결 나선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각 동에서 필요한 마을 의제를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할 수 있도록 ‘2018년도 동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 마을의제 실행 사업’을 추진한다.

‘동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 공모’는 예산의 편성 과정부터 계획, 실행까지 주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예산을 활용하여 주민이 주도하여 마을의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동구에서 올해 시민참여예산 중 주민들의 공모로 진행되는 사업 규모는 6개 동에 총 41개 사업, 7천 480만 원 규모다. 공모사업 외에도 주민들의 공유 공간의 시설 보수나 마을 알림판 등 지난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도 시민참여예산으로 별도 진행된다.

지난 3월 28일에는 공모에 선정된 보조사업자 주민 52명과 함께 협약식을 가졌다. 구와 선정사업자 간 협약을 체결하고, 마을공동체 기본교육과 회계 및 보조금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협약자 중 금호2-3가동 주민 안○○ 씨는 “마을에는 엄마들의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는데 비해 아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이 적어 그동안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동단위 시민참여예산 공모 사업을 통해 아빠들도 마을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해 주민 스스로 찾아낸 마을 의제 중 다양한 종류의 주민 모임을 통하여 해결 방안에 대하여 고민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구성된 마을의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러한 마을의제는 마을 소식지 제작에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스트레칭 교실을 만드는 것까지 다양한 주민들의 바람과 생각을 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을의 주인인 주민이 주도하여 마을의제를 해결함으로써 이웃 간 소통이 활발해질 뿐만 아니라 더 살기 좋은 활기찬 마을을 만드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