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꿀벌 피해 양봉 농가 긴급 지원한다… 군비 포함 5억 원 투입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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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꿀벌 피해 양봉 농가 긴급 지원한다… 군비 포함 5억 원 투입

진도군(군수 김희수)이 봄철 이상기후와 꿀벌 바이러스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 농가를 긴급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진도군에 따르면 겨울철 폐사에 이어 봄철 꿀벌이 사라지는 피해를 본 양봉농가의 사육 기반 안정화와 회생을 지원한다.

최근 일주일 동안 꿀벌 피해를 조사한 결과 53농가 중 48농가가 진드기 발생과 말벌 피해, 이상 기온 등으로 꿀벌 미귀소와 집단폐사 등 피해에 노출됐다. 진도군은 자체 사업비와 군비 포함 5억 원을 투입해 꿀벌 입식비 등을 피해 농가에 지원, 경영 회생을 도울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양봉업 등록 농가 중 꿀벌 피해 발생 농가로 주민등록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며, 관외자는 진도군으로 전입신고시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축산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축산진흥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이상기후 현상, 병충해 발생 등으로 벌꿀 생산량이 많이 감소해 양봉 농가들의 걱정이 크다”라며 “면역증강제, 벌 사육 관련 기자재 구입 등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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