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 그린 뉴딜을 향한 국산화 기술개발 의기투합 | 뉴스로
충청북도

충북테크노파크, 그린 뉴딜을 향한 국산화 기술개발 의기투합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송재빈)는 전기자동차 시대로의 이행에 발맞추어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위기에 봉착한 기존 자동차산업의 활로를 개척하고자 중대형 리튬이차전지용 초고순도 전해질 국산화 개발을 주제로 이피캠텍㈜(대표 이성권)과 함께 ‘2020년도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 을 협약했다고 밝혔다.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전담하여 2005년부터 시행한 산업경쟁력 기반구축을 목표로 우수기술역량을 강화하는 대표사업으로서 2020년도에는 약 329억원의 예산 규모로 운영된다.

벤처캐피탈 등 민간부문에서 시장성, 사업성 등을 검토하여 투자에 참여하고 사업화 촉진BD(Business Director)와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으로 이피캠텍㈜이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탑재되는 중대형 리튬이차전지용 신소재 고출력 전해질 LiFSI에 대한 연구 및 양산공정을 개발하고, 충북테크노파크에서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신시장 진출 및 확대를 촉진하게 된다.

충북 음성에 소재한 이피캠텍㈜은 자동차 경량화 소재개발, 광학용 디스플레이, 모바일, 가전제품에 대한 표면처리소재 및 코팅공정과 도료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2007년 설립되어 2016년부터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 발화억제 및 성능향상 첨가제 개발을 시작해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소재개발을 본격화 하였으며, 2019년부터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소재-부품-장비기업의 기술개발 중요성이 대두되어 충북테크노파크 ‘충북R&D클럽’ 활동을 통해 사업화연계기술개발 과제기획을 구체화하였다.

전기자동차, ESS 등에 탑재되는 중대형 이차전지의 경우 배터리의 성능 및 수명 향상이 전 세계적인 핵심 기술개발 요소이다. 기존에는 LiPF6 전해질이 소형전지에 사용되어 왔지만 부식 등의 문제로 이차전지 성능개선의 한계점에 다다른 상황에서 초고순도 LiFSI 전해질을 17% 첨가 시 전지수명은 2배, 25% 첨가 시 저온특성은 1.3배, 50% 첨가 시 급속 충전율은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어 배터리의 수명이나 저온특성이 월등하게 개선되는 효과로 전기자동차에 적용할 이차전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피캠텍㈜은 차세대 전해질 LiFSI 외에도 리튬염 합성 기술력으로 중대형 이차전지의 출력향상 및 폭발 방지용 첨가제 양산화도 진행 중이다. LiPO2F2 첨가제는 전해액의 온도민감성을 개선시키고 열화현상을 억제할 수 있으며, LiBOB 첨가제는 전지 저항 값을 낮춰 배터리의 용량 및 수명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입증되어 중대형 이차전지 전해액에 첨가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국내에서 2020년 상반기 2.2만대에서 2025년 38만대, 2030년 83만대로 연평균 30%이상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며, 글로벌 시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850만대를 넘어서는 추세로 리튬이차전지용 초고순도 LiFSI 전해질 및 첨가제에 대한 밝은 시장성이 기대된다.

충북테크노파크 송재빈 원장은 “그린 뉴딜을 선도하는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로 배터리 성능개선 기술뿐만 아니라 구동모터, 전장부품 통합제어모듈, 효율적인 충전시스템 등이 연계되어져야 하며 차량가격 저감을 위한 국산화 및 양산기술 개발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테크노파크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맞춰 친환경 전기차, 특장차 등 전장부품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미래형 수송기계․부품 신산업육성을 위해 충주기업도시에 OTS(Outdoor Test Site) EMC 대형 챔버 등을 이용해 완성차까지 전자파 시험인증을 지원하는 전천후 거점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