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우박피해 축산농가에 시설물 보수비 지원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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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우박피해 축산농가에 시설물 보수비 지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에서는 지난 5월 31일 우박으로 인하여 고추 등 작물 피해 115ha, 126백만원, 축사 및 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피해 300동 421백만원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우박피해의 경우 대부분 정부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비닐하우스 비닐 또는 축사지붕 PC라이트 손상으로 농가에서 자력 복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상심이 가중된 실정이다.

화순군은 우박피해에 대한 다각적 지원방안 강구에 노력했다. 피해현장을 돌러본 구충곤군수는 우박피해 지원 특별대책 마련하도록 지시하여 긴급 예비비를 편성해, 축사지붕 pc라이트 파손 농가에 pc라이트 구입비의 50%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 화순군지부(이명만 군지부장)에서는 화순군으로부터 지난 5.31 우박 피해의 심각성을 통보받고, 시설하우스 피해 교체용 비닐구매시 회원농협에서 공동구매할 경우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행히 화순군의 신속한 조치로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해 작물에 우박 피해를 입은 농가에는 농약대와 대파대 등이 지원될 것으로 보여 농가의 시름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에서는 앞으로도 기상이변에 따른 농업재해 발생이 빈번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가의 풍수해 보험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축사지붕 PC라이트 교체시 강한 재질로 복구하는 등 농가 스스로 재해에 대비해 농축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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