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UV랜드, 4차혁명 시대 ‘K-드론’의 新 랜드마크로 | 뉴스로
충남태안군

태안군UV랜드, 4차혁명 시대 ‘K-드론’의 新 랜드마크로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시설인 태안군UV랜드를 중심으로 ‘K-드론’의 선도 지자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태안군은 드론 비행가능 구역이 제한적이어서 마음껏 띄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태안군UV랜드 건립에 뛰어들었다. 11만 5703㎡ 면적의 부지에 총 95억 원을 들여 2020년 8월 착공해 이듬해 12월 준공했는데, 규모와 시설이 국내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3월 개관 후 12월까지 약 5300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았다.

무인조종 멀티센터를 비롯해 활주로, 광장, 드론 교육장이 자리했으며, 국제대회 규격의 드론 레이싱 서킷과 멀티콥터 이·착륙이 가능한 헬리패드 등이 조성돼 있다.

지난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드론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공공기관 및 산업체 재직자 교육과 연계한 드론 교육을 진행, 작년 연말까지 55명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준공 이후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의 참여 문의도 줄을 이었는데, 지난해에만 전국 24개 기관·기업이 태안군UV랜드에서 연구 및 실증에 나섰다.

또한, 지난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드론 UAM 박람회’에 초청받으면서 국내 유수의 관련 기관·기업들에게 태안군의 우수한 드론 인프라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태안군은 앞으로 태안군UV랜드를 중심으로 드론 산업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드론 관련 사업을 유치하는 등 미래 먹거리 육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과 실종자 수색, 기상관측 등 활용도가 높다”며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태안군UV랜드의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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