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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따라 사계절 정원길… 종로구, 4.3km 도심 녹지축 완성

AI 요약종로구가 경복궁, 삼청로, 효자로, 청와대로를 잇는 4.3km 구간의 가로정원 조성을 완료했다. 3년간 3억 4,6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화단을 정비하고 다양한 높낮이의 식물을 배치했으며, 보행자 시선 높이에 맞춘 걸이화분도 설치했다. 특히 청와대로 구간은 전통 정원 분위기와 계절별 수국, 억새 등을 식재해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삼청로는 자연석과 초화류로, 효자로는 은행나무와 봄꽃 수종을 더해 경복궁 담장과 어우러지는 꽃길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으로 경복궁~청와대 일대가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기는 보행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복궁 따라 사계절 정원길… 종로구, 4.3km 도심 녹지축 완성
종로구가 경복궁 일대를 중심으로 삼청로, 효자로, 청와대로를 연결하는 총 4.3km 구간의 가로정원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경복궁과 청와대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역사 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진 ‘걷기 좋은 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3년간 서울시와 종로구 예산을 포함해 총 3억 4,600만 원이 투입됐다. 구는 노후화된 화단과 식재 공간을 정비하고, 다양한 높낮이의 식물을 함께 배치해 입체적인 녹지 경관을 조성했다.

보행자 시선 높이에 맞춘 걸이화분도 설치해 거리 곳곳에서 꽃과 녹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청와대로 구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정비를 완료했다. 신무문 일대에는 한국 전통 정원 분위기의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화강석 화분과 계절 초화류를 설치했다.

중앙분리대 구간에는 산수국과 별수국 700여 주를 집중 식재해 여름철 수국 경관을 조성하고, 가을에는 수크령과 억새 등을 식재해 계절감을 더했다. 겨울에는 말채나무와 상록 사초류를 배치해 계절감 있는 경관을 이어간다.

2024년 조성을 완료한 삼청로는 자연석과 초화류를 배치해 전통 정원 분위기를 살렸다. 효자로는 기존 은행나무 중심 녹지에 진달래·이스라지·히어리 등 봄꽃 수종을 더해 경복궁 담장과 어우러지는 꽃길을 조성했다. 봄철에는 사진 촬영을 위한 방문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녹지축 완성으로 경복궁~청와대 일대가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보행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걷고 싶은 ‘정원도시 종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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