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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신안군수 취임, ‘군민 주권 시대’ 출범

김태성 신안군수 취임, ‘군민 주권 시대’ 출범
민선9기 신안군을 이끌어갈 김태성 신안군수의 취임식이 7월 1일 오전 11시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취임식은 신안군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열린 취임식’이자, 기존의 격식을 깨고 서서 참여하는 ‘스탠딩 행사’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취임선서, 청렴서약문 낭독, 취임사, 식후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군수실을 비롯한 군청 내 모든 공간을 전면 개방하여 ‘행정의 주인은 군민’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김 군수가 직접 작성한 청렴서약서에는 ▲특정인에 대한 특혜 배제 ▲가족 및 친인척 개입 등 비리 원천 차단 ▲군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투명한 행정 등 공정하고 청렴하게 군정을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김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행정의 권력과 주권은 본래 군민의 것으로, 군수는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이자 머슴일 뿐”이라며, “오늘부로 행정의 주권을 진짜 주인인 군민에게 온전히 돌려드리는 ‘군민주권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임기 중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변화로 ▲모든 행정의 투명한 공개를 통한 신안군 청렴 회복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현장 중심 소통’ ▲선거 갈등을 넘어선 ‘편가르기·보복·갈라치기 하지 않기’를 약속했다.

김 군수는 신안군의 엄중한 재정 현실도 가감 없이 공개하는 솔직함을 보였다. 신안군은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520억 원의 지방채를 포함해 총 1,420억 원의 재정 부담을 안고 있어 공약을 위한 가용 재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변명 뒤에 숨지 않고 오직 민생만을 바라보며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라는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5대 군정 방향으로 ▲흘린 땀방울만큼 제값 받는 농어업을 위한 ‘농어촌 르네상스 구현’ ▲물리적 거리를 극복할 ‘육상 및 해상 교통 혁신’ ▲100세까지 행복한 ‘해피 100’ 의료·복지 확충 ▲주민 수익형 ‘고품격 체류형 관광’ 육성 ▲햇빛과 바람을 활용한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 등 ‘신재생에너지 성장동력 도약’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풀뿌리 민주주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첫걸음을 시작하겠다”라며 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인 주권재민, 법치주의, 자유주의를 강조했다. 아울러 권력이 독점되어 부패하지 않도록 군민들의 날카로운 질책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 군수는 “4년 뒤 ‘잃어버린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군민이 스스로 주권을 행사하는 군으로 거듭 태어났음을 체감할 수 있고, ‘군민이 잘 사는 신안’을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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