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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4월 친환경농산물에 진도산 유기농 키위

AI 요약전라남도는 4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진도산 유기농 키위를 선정했다. 진도의 비옥한 토양과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키위는 높은 당도와 품질을 자랑하며, 농약 중독을 겪은 남편과 함께 유기농 키위 재배를 시작한 오승희 씨는 현재 연간 50~52톤의 키위를 생산하며 2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 씨는 ‘삼색키위연구회’를 통해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에게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 유기농 키위 산업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 4월 친환경농산물에 진도산 유기농 키위
전라남도는 진도군에서 재배된 ‘유기농 키위’를 4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키위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 슈퍼푸드로,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증진,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진도산 유기농 키위는 비옥한 토양과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돼 당도와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도 군내면에서 유기농 키위를 재배하는 오승희 씨는 결혼 후 남편과 함께 키위 농사를 시작했다. 키위 재배 초기에는 판로도, 기술도 부족한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땅은 정직하다’는 믿음으로 농사를 이어왔다.

특히 고추 농사를 병행하던 중 남편이 농약 중독을 겪으면서, 1994년 무농약 키위 재배를 시작했고, 2015년 유기농 인증을 받으며 본격적인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약 4.2ha에서 연간 50~52톤의 유기농 키위를 생산하며, 연 소득은 2억 원 이상에 이른다. 재배 품종도 레드키위(조생종), 골드키위(중생종), 그린키위(만생종) 등 다양하다.

단순한 생산을 넘어, ‘삼색키위연구회’를 조직하고 선도 농가로서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에게 기술과 경험을 나누고 있으며, 현재까지 8~9농가의 키위 재배 기반을 조성하며 지역 유기농 키위 산업을 이끌고 있다.

오 씨는 “정성껏 친환경으로 재배하면 땅과 식물은 그만큼 정직하게 응답한다”며 “젊은 농업인이 진도로 내려와 함께 키위 농사를 지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도 유기농 키위는 농약과 비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축산에서 나온 퇴비를 활용한 순환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다. 전남도는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고품질 유기농 키위 생산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오승희 씨처럼 땅을 사랑하는 진심이 있는 농가 덕분에 전남 친환경농업의 미래는 밝다”며 “소비자가 만족하는 고품질 친환경 과수 품목을 지속해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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