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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독립운동의 불꽃’ 조화벽 거리 벽화 보수 완료

AI 요약양양군이 지역 독립운동가 조화벽 지사와 양양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공간을 보존하기 위해 '조화벽 거리' 벽화 보수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약 3,500만 원을 투입하여 138m 구간의 벽화를 정비하고 역사 교육의 장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조화벽 거리'는 1919년 양양 만세운동의 핵심 거점이었던 남문리에 조성되었으며, 조화벽 지사의 초상화, 함홍기 열사 소개, 만화 이야기 벽화 등으로 양양의 독립운동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양양군은 조화벽 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독립운동 역사를 후대에 알리기 위한 선양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양군, ‘독립운동의 불꽃’ 조화벽 거리 벽화 보수 완료
양양군이 지역 출신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조화벽 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양양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공간을 보존하기 위해 ‘조화벽 거리’ 벽화 보수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총 사업비 약 3,500만 원을 투입하여, 양양읍 남문리 일대에 조성된 138m 구간의 벽화를 정비했다. 이번 보수 작업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바래고 훼손된 벽화를 깔끔하게 재단장하여, 거리의 시각적 환경을 개선하고 역사 교육의 장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화벽 거리’는 지난 2021년 8월 도시재생예비사업의 일환으로, 1919년 당시 양양 전역에 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던 핵심 거점인 남문리 일원에 조성됐다.

현재 이 거리는 양양 3·1 만세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 거리로 조성되어 있다. 조화벽 지사의 초상화 벽화와 함홍기 열사의 소개 글은 물론, 학생들의 통학로라는 점에 착안해 만화로 풀어낸 이야기 벽화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안내판, 글자 조형물, 태극기 바람개비, 무궁화 상징물 등이 어우러져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양양의 독립운동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개성 호수돈여학교 비밀결사대였던 조화벽 지사는 3·1 운동 당시 버선본 속에 독립선언서를 숨겨 고향인 양양으로 내려와, 양양 만세운동이 정족산성 등 군 전역으로 확산하는 결정적 도화선 역할을 한 인물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조화벽 지사는 양양의 커다란 자부심이자 한국 독립운동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양양 3·1 만세운동의 주요 무대였던 남문리의 역사적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고, 지사의 이름과 고결한 독립정신이 후대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선양 사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화벽 지사가 국가보훈부가 선정하는 2026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며 양양의 독립운동 역사가 다시금 조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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