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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섬진강유역환경청 설치 필요성 토로

AI 요약전남 곡성군이 섬진강 유역의 효율적인 수자원 및 환경 관리를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강력히 건의했다. 곡성군은 섬진강 유역의 특성과 과거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침수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영산강과는 다른 독립적인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유역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환경 보전 노력을 근거로 곡성군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는 재해 대응력 강화와 국가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 섬진강유역환경청 설치 필요성 토로
전남 곡성군은 지난 17일 섬진강 유역의 이·치수와 수질·생태 관리 현장점검을 위해 섬진강 침실습지를 방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기자단에게 섬진강유역환경청 설치 필요성을 설명하며 유역 차원의 통합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곡성군은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기자단 18명을 대상으로 섬진강 유역의 특성과 환경 현안을 설명하고,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의 당위성을 건의했다.

군은 섬진강이 영산강과는 유역 구조와 재해 양상, 환경 현안, 개발 여건 등이 상이함에도 동일한 광역행정체계 내에서 관리되고 있어 효율적인 유역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지난 2010년과 2020년 집중호우 당시 섬진강댐 급방류로 대규모 침수 피해를 겪었다. 2010년에는 주택과 축사 19개소, 농경지 120ha가 침수돼 90명의 이재민과 48억 5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2020년에는 830가구가 침수되고 약 1,300명의 이재민 발생과 재산 피해 규모는 1,075억 원에 달했다.

군은 이 같은 재해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전문 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곡성군은 섬진강 상·하류를 연결하는 유역 중심부에 위치하고 보성강·오수천·요천 등이 합류하는 지리적 특성을 갖추고 있어 유역 통합관리와 현장 대응에 유리한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광역시와 주암댐, 전남·전북·경남 주요 권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유역 관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환경보전 분야에서도 곡성군은 2016년 국가보호습지로 지정된 섬진강 침실습지를 비롯해 습지 복원과 생태계 보전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섬진강 수생태계 보전에 힘써왔다.

또한, 곡성군은 2020년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와 영·섬진강물관리위원회에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건의한 데 이어, 2021년과 2025년에는 곡성군의회에서 대통령비서실과 국회, 관계 부처 등에 관련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섬진강 유역의 특성과 재난 경험을 고려한 독립적인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곡성군에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통해 재해 대응력 강화와 효율적인 수자원·환경 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편 곡성군은 섬진강유역환경청의 곡성 설치가 비수도권 환경행정 거점 육성과 국가균형발전, 지방시대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섬진강 유역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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