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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용 서해구청장,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의 문 열겠다” 취임사 발표

구재용 서해구청장,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의 문 열겠다” 취임사 발표
존경하고 사랑하는 39만 서해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과 공직자 가족 여러분. 민선 9기 첫 서해구청장 구재용입니다. 먼저, 서해구의 새로운 미래를 믿고 맡겨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선거 기간 동안 구민 여러분께서는 저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말뿐이 아닌, 진짜 힘 있는 구정을 보여달라.” 그것은 단순한 기대가 아니라, 새로운 서해구를 제대로 세워달라는 구민 여러분의 간절한 명령이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저 구재용은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겠습니다. 구민의 삶을 살피고, 구민의 불편을 줄이고, 구민의 내일을 바꾸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한 사람의 구청장이 취임하는 날이 아닙니다. 기존의 낡은 방위식 명칭을 벗고,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의 중심이 될 서해구가 새롭게 출발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이제 서해구는 더 이상 인천의 변방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를 여는 새로운 중심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서해구는 새롭게 시작하지만,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현재 서해구는 분구 직후 대두된 재원 부족 문제로 인해, 공무원의 최소 인건비조차 편성하기 어려울 만큼 심각한 재정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취임하자마자 힘든 이야기부터 하느냐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외면한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위기를 정확히 보고, 함께 풀어갈 때 비로소 길이 열립니다. 저는 오늘부터 검단구청장과 손을 맞잡고 ‘서해구·검단구 재정 TF’를 즉시 가동하겠습니다. 인천시와 긴밀히 협의하여 부족한 국·시비 확보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동시에 서해구 자체적으로도 철저한 재정 진단을 실시하겠습니다. 뼈를 깎는 심정으로 구의 모든 사업을 살피고, 불필요하고 낭비적인 지출은 구청장인 저부터 과감히 줄이겠습니다. 또한 중앙정부와 국회, 인천시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서해구의 안정적 기틀을 세우는 데 필요한 국비와 시비, 특별교부세를 반드시 확보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서해구민 여러분. 재정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 그 힘을 바탕으로 서해구의 지도를 바꾸겠습니다. 서해구의 미래는 말로만 만들 수 없습니다. 하나의 정책, 하나의 사업, 하나의 현장 변화가 모여 구민의 삶을 바꿉니다. 그 책임 있는 변화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첫째, '재개발·재건축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겠습니다. 가정동, 신현원창동, 석남동, 가좌동을 중심으로 개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잡한 행정 절차와 규제로 사업이 지연되며 지역 침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관련 민원을 한자리에서 신속하게 해결하겠습니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과 연계하여 사람이 모이고, 문화가 숨 쉬는 독창적인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 공원과 체육시설, 문화센터 등 생활 SOC를 원도심 구석구석에 배치하겠습니다. 오래된 도시는 낡은 도시가 아닙니다. 기억과 삶이 쌓인 소중한 터전입니다. 그 터전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 전통의 깊이와 현대의 세련됨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균형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둘째,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도시로 고도화하겠습니다. 청라는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완성되어야 합니다. 스타필드 청라와 청라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국제학교 유치를 통해 품격 높은 교육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루원시티 역시 주거와 상업, 행정 기능이 어우러진 입체적 행정타운으로 조속히 완성하겠습니다. 청라와 루원시티를 서해구 발전을 이끄는 거대한 중심축으로 확고히 세우겠습니다.

셋째, AI와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서해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입니다. 서해구는 뒤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앞서 준비하는 도시가 되겠습니다. 청라IHP 첨단산단과 인천 북항을 잇는 AI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가좌석탄비축장 일대는 첨단 테크노파크로 조성하고, 인천로봇랜드에는 로봇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AI 올인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부터 인턴, 취업까지 책임지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행정 분야에도 AI 가상 공무원을 도입해 행정 비용은 줄이고 주민 만족도는 높이겠습니다.

넷째, 교통 인프라를 혁신하여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시원하게 뚫어내겠습니다.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입니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도모하고, 주요 거점과 신도시, 원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대중교통망도 전면 재정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결단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서해구를 수도권 서북부 최고의 교통 허브로 확실하게 도약시키겠습니다.

다섯째, 단 한 사람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는, '그늘 없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구현하겠습니다. 저는 선거 기간 내내 “언제나 가장 낮은 곳을 먼저 바라보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경로당 중심의 여가·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사회적 취약계층이 차별 없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자립 지원 정책 발굴에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구청장 직속 서해청년청을 설치하여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주거 안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보육과 교육의 무거운 부담도 구청이 함께 나누겠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골목상권을 지켜오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을 위해 실질적인 민생지원책도 즉각 펼치겠습니다. 복지는 특별한 누군가를 위한 정책이 아닙니다. 우리 가족의 일이고, 우리 이웃의 일이며, 언젠가 우리 모두의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서해구의 행정은 가장 힘든 곳에 먼저 닿겠습니다. 가장 필요한 순간에 가장 가까이 있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해구민 여러분! 제가 선거 과정에서 외쳤던 ‘힘 있는 구청장’의 힘은 결코 저 개인의 권력이 아닙니다. 그 힘은 구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힘입니다. 갈등을 치유하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하나의 방향으로 모아내는 통합의 힘입니다. 저는 앞으로 소통행정을 구정 운영의 제1원칙으로 삼겠습니다. 행정의 답은 매일의 삶을 살아가는 골목과 시장, 학교와 공원, 일터와 가정에 있습니다. 저는 그곳으로 가겠습니다. 듣겠습니다. 그리고 해결하겠습니다. 초대 서해구청의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을 것입니다. 산적한 숙제와 재정 압박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위기마다 구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답을 찾겠습니다.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겠습니다. 말이 아니라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더 나은 서해, 더 편한 서해, 더 좋은 서해. 그 길을 39만 서해구민 여러분과 함께 완성하겠습니다. 위대한 서해구민과 함께,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의 문을 당당히 열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1일 인천광역시 서해구청장 구 재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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