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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과수화상병 ‘4차 방제’… 선제적 차단 총력

순천시, 과수화상병 ‘4차 방제’… 선제적 차단 총력
순천시(시장 손훈모)는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과수화상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한 ‘4차 생육기 방제약제’를 보급하고 적기 살포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의 잎, 꽃, 가지 등이 불에 타서 그을린 것처럼 검게 변하며 고사하는 국가 지정 검역 병해충이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치료제가 없어, 한 번 발생하면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할 정도로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총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상반기 동안 체계적인 예방 방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앞서 개화 전(1차) 및 개화기(2·3차) 방제약제를 적기에 공급 완료한 데 이어, 이번에는 꽃이 진 뒤 유과기 및 비대기에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입해 ‘4차 생육기 방제약제’를 농가에 보급한다.

시는 약제 보급과 동시에 농가들을 대상으로 ▲약제방제확인서 작성 및 영농일지 기록 ▲살포 후 빈 봉지 및 병 1년간 보관 요령 ▲전정 가위 등 작업 도구의 알코올 소독 ▲농가 자진신고제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화상병 발생 시 손실보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받기 위해서는 이 같은 농가 증빙자료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는 만큼, 시에서 지원하는 방제약제를 제때 살포하는 것과 농작업 장비 소독이 유일한 예방책”이라며 “순천시 과수 산업의 안전과 농가 소득 보호를 위해 적기 방제와 증빙자료 보관 등 농가 준수사항을 반드시 엄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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