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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인문학으로 시민의 삶을 잇다

통영시, 인문학으로 시민의 삶을 잇다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2026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에 통영시립도서관과 통영시립충무도서관이 각각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통영시립도서관은 심화 인문학 과정인 ‘지혜학교’를, 통영시립충무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통영시립도서관은 2023년 「길 위의 인문학」을 시작으로 2024년 「지혜학교」, 2025년 「길 위의 인문학」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대표 인문학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통영시립도서관이 오는 9월 2일부터 12주간 운영하는 지혜학교 「인생이라는 항해, 바다에서 포스트휴먼까지 – 문학과 함께하는 세상 항해」는 중장년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삶의 방향성을 탐구하는 심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고전 서사인 『오디세이아』부터 현대문학과 포스트휴먼 담론까지 폭넓게 다루며, 강의와 토론을 통해 참여자들이 인간과 기술, 사회의 관계를 깊이 성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통영시립충무도서관은 오는 8월 11일부터 「나를 이해하는 인문학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음악·미술·문학을 융합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참여자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삶을 성찰하는 자기 탐구형 인문학 경험을 제공한다. 클래식 음악 감상과 철학 강의, 예술가를 통해 바라보는 삶의 가치 탐색, 글쓰기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단순한 강의 중심의 인문학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사유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 중심의 인문학 교육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인문학 저변 확대와 시민의 인문 역량 강화는 물론, 도서관이 지역 인문문화 거점으로서 수행하는 역할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4년 연속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도서관의 지속적인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쉽고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프로그램은 7월 중순 순차적으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통영시립도서관 누리집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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