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연도: 2025년

가을밤 정치콘서트 ‘광산정치파티’가 지난 27일 저녁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발족한 ‘광산정치파티’는 ‘듣도 보도 못한 정치, 축제정치’를 선보이며 광주정치의 ‘판’을 바꿔가겠다는 취지로 그 동안 기성정치와는 거리를 뒀던 풀뿌리 ㅊ와 청년, 생활시민들 등이 참여했다. ‘광산정치파티’는 ‘내가 바로 광주, 내가 바로 정치’를 모토로 시민직접정치를 실현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정치의 세대교체와 함께 정치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시민정치결사체다. 이날 정치파티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산갑지역위원장, 박인화 광산을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강위원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상임이사, 이민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등이 정치수다를 통해 ‘선거 구경꾼에서 정치 참여자가 되자’는 의지를 다졌다. 정치수다에서 강위원 상임이사는 “살아온 가치와 신념과 자신의 ‘결’을 대변하는 정치가 되어야 하며, 4년을 하고 말더라도 무릎...

“꼬리를 흔들어 머리를 움직이자!”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의 말에 참석자들이 일제히 궁금한 표정을 지었다. 민 구청장은 지역을 꼬리로, 머리를 중앙에 비유했다. 지역에서 일군 혁신성과를 전파해 전국적인 변화로 만들어 국가단위 정책으로 세우자는 뜻이다. 민 구청장은 27일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 활성화 사례를 발표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등 중앙부처 실·국장, 17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제26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다. 민 구청장은 동장 주민추천제, 공익활동지원센터,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등 10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이 같은 사례들이 ‘자치권력’을 만들고,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사회적 성장을 이룬다”며 “사회적 성장은 민주주의로 가는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너는 효과를 만든다”고 말했다. 민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열정적인 자치력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그것을 끌어낼 마중물 역할을 해야 ...

광주 광산구 하남동주민자치위원회가 산정제 일대 벽화를 재단장했다. 지난 달 22일부터 8일 동안 주민자치위원과 광주여대 미술치료학과생들은 기존 벽화를 지우고 새 그림을 그려넣었다. 어등산 등산로 초입에 있는 특성을 살려 길가 나무와 조화를 이루는 그림들로 벽화를 구성했다. 김옥중 하남동주민자치위원장은 “방문객을 위해 산정제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며 “시원한 그늘을 주고 예쁜 꽃을 피우는 나무를 심어 새로운 명소로 산정제 둘레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2일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 실정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민심 탐방차 광주 1913송정역시장을 찾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만나 “광주는 전통시장에 도시재생 정책을 연계해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도심공동화가 극심하게 진행된 대인시장은 예술야시장으로, 남광주시장은 밤기차야시장으로 변모해 지금은 청년상인들로 북적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 등을 새로 지어 신도시를 건립하는 방식의 도시재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살아 숨쉬는 마켓을 연결해 공동체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원일몰제와 관련해 “도시공원은 도시가 살아 숨쉬는 역할을 하는 허파와 같은 존재인데 일몰제로 인해 공원들이 사라진다면 회색도시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며 “지역 현실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광주송정역 활성화와 KTX 호남선은 호남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다”며 “송정역의 주차난은 관련...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과 발리엔테 마드리드시 부시장이 14일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정책 대담을 가졌다. 대담은 ‘시민참여는 인권도시를 위한 기본권’을 주제로 박구용 전남대 교수가 진행했다. 한국과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민참여도시답게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이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참여에 대한 입장과 정책은 닮은 점이 많다. 발리엔테 부시장은 “인권은 우리 일상 모든 곳에 존재하고, 인권 보호는 도시와 민주주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며 “인권을 보호하지 못하는 민주주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민 구청장은 “발리엔테 부시장의 발언은 민선 5·6기 구정 목표 ‘사람사는 세상 더 좋은 광산’과 맞닿아 있다”며 “인권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게 하는 가장 기본 요소이며, 민주주의 토대가 이것을 받쳐야 한다”고 화답했다. 민 구청장과 발리엔테 부시장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강제하는 제도가 필요함을 함께 역설했다. 발리엔테 부시장은 온라인 플랫폼 ‘마드리드가 결정한다(Madrid Dec...

베트남 주민과 선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올해로 72돌을 맞는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함께하는 베트남 데이(Day)’가 오는 10일 오후 1시30분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유관에서 열린다. 광산구가 삼성전자와 함께 마련해 올해로 두 번째 여는 행사에는 베트남 근로자, 이주 여성, 유학생 그리고 주민이 참석한다. 행사는 광산구와 베트남의 우호를 더욱 다지고, 서로를 보다 깊게 알아가는 것에 진행의 초점을 맞췄다. 베트남 전통 모자춤으로 시작하는 행사는 참가자 모두가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 베트남 인기 가수 카인응옥(KHANH NGOC) 초청 무대로 꾸몄다. 한국의 난타공연과 함께 지난 2월 베트남을 찾았던 ‘광산구 우호교류단’ 활동을 담은 영상도 선보인다. 광주 광산구 관계자는 “베트남 문화를 이해하고, 양국의 교류를 촉진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왜 부자를 돕는 것은 ‘투자’라고 하고, 가난한 이를 돕는 것은 ‘비용’이라고만 하는가!” 빈곤퇴치와 경제성장, 분배구조 개선을 이룬 브라질 제35대 대통령 룰라 다 실바(Lula da Silva)의 말이다. 빈자(貧者)의 자립을 촉진하는 무이자·무담보·무보증 ‘광주주먹밥은행’(은행장 강위원) 광산지점이 29일 개소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광주주먹밥은행은 대출 대상을 우선 광산구민에 한정한다. 운영 노하우를 보완하고 후원금을 확충해 광주 전체로 대출 범위를 늘린다는 것이 광주주먹밥은행의 최종 목표이다. 광주주먹밥은행은 돈을 빌리기 어려운 주민에게 긴급 생활자금 최대 30만 원을 빌려준다. 담보, 보증인, 이자가 없다. 상환기간은 1년 이내에 빌린 당사자가 자유롭게 설계한다. 대출 신청을 받으면 광주주먹밥은행은 상담을 진행해 돈이 필요한 주민의 상환 의지와 계획을 확인한 후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 은행 이름은 80년 5월 광주의 주먹밥에서 따왔다. 고립무원 상황에서 맞...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월곡2동 지사협’)은 지난 13일 이주민 5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잔치를 열었다. 삼계탕 잔치는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독지가가 생닭 120마리를 후원한 덕분이다. 월곡2동 지사협은 이날 북한이탈주민, 그룹홈 등에게 생닭 70마리를 별도로 전달했다. 최창인 월곡2동 지사협 위원장은 “어디 출신이냐 보다 어디서 사느냐가 중요하다”며 “자주 만나고 소통해 함께 이웃으로 든든하게 사는 기회를 앞으로 더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8일, 광주 숭덕고등학교(교장 윤세웅) 2학년 학생들이 독서토론회 뒤 읽은 책을 되팔아 얻은 돈 132만9,000원을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광산구 첨단2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4년 째 같은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숭덕고 생활관 청송학사 학생들은 올해도 1월부터 매주 1회 책을 정해 사서 읽고, 토론회를 거친 다음 친구들에게 책을 되판 돈을 모아 이날 전달 기금을 마련했다. 독서토론회를 주도한 신경민 학생은 “토론회 도서인 <살아 있는 것도 나눔이다>는 책을 읽고 평소 나눔과 실천 방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우리의 작은 활동이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고, 사회 전체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건넨 성금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거쳐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해 전문지도자의 뒷받침으로 생활체육을 즐기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광산구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의 전문성과 효과를 위해 남부대학교와 함께 비영리 사단법인 광산남부스포츠클럽을 설립했다. 광산남부스포츠클럽이 주관하는 종목은 수영, 골프, 탁구, 축구, 요가(필라테스), 배드민턴으로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소촌동 버들스포츠센터에서 진행하는 배드민턴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남부대학교 시설을 이용한다. 신청은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 내 광산남부스포츠클럽 사무국을 방문하거나 전화(062-460-2080)로 접수하면 된다. 각 종목의 참가비는 사설 체육시설 강습비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진행한 지역스포츠클럽 공모에 광산구가 선정돼 3년간 국비 9억 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선수와 지도자 경력을 갖춘 각 종목 전문가가 체계...

“먹는 것으로만 알았던 감으로 손수건을 예쁘게 물들일 수도 있네요.” 광주 광산구 본량동 더하기센터를 찾은 하남초 3학년 김준서 학생은 숲 가꾸기 시민단체인 ‘광주생명의 숲’ 김세진 사무처장의 말을 따라 감물로 손수건을 물들였다. 하남동에서 도시텃밭을 가꾸고 있는 김 군의 엄마 조수연 씨는, 그 옆에서 농사지으며 입을 흰색 면 티셔츠를 쪽물에 담갔다. 옛 본량중학교를 새 단장해 도농교류와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더하기센터에서 ‘더하기지구협의회’(회장 홍기은)가 22일 ‘농부옷 염색하기’ 행사를 열었다. 6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열린 ‘광산시민농부학교’ 프로그램의 연장선. 당시 교육을 받았던 수료생과 광산구에서 도시텃밭을 일구고 있는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체험에 참여했다. 이날 아이들과 어른들은 세상에 하나뿐인 손수건과 옷의 무늬를 얻기 위해 천을 접거나 노끈으로 묶은 다음, 세숫대야에 옹기종기모여 감빛 쪽빛 물을 들였다. 염색한 옷...

광주 광산구 수완동 8개 LH 휴먼시아 아파트 관계자들이 17일 수완동주민센터에서 ‘복지공동체 4차 간담회’를 가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첨단종합사회복지관,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과 마을활동가, 통장, 구 공직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6800여 세대의 복지 수요를 파악하고 해결 방안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발견하면 민관 복지자원을 즉시 연계하고, 관리비 체납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입주민 8세대에 6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야쿠르트나 우유 배달 사업을 내달부터 실시해 홀몸 어르신 등의 안부도 살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