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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유아들이 직접 치른 '반장 선거'로 아동권리 배웠다

서대문구, 유아들이 직접 치른 '반장 선거'로 아동권리 배웠다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관내 어린이집 만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 '우리 모두 권리가 있어요!'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아·보육교사·보호자가 함께 참여해 보육 현장과 가정에서 일관된 아동권리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마련됐으며 최근 3개월간 19개 어린이집, 38개 학급이 참여했다.

유니세프에서 개발·제작한 어린이집 학급용 교재와 가정·보호자용 교재를 활용해 유아들이 아동권리를 쉽게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구성했다.

가정 연계 활동을 통해 가족과 나눈 경험이 또래 간 대화로 이어지는 등 기관과 가정을 아우르는 교육이 이뤄졌으며, 교육에 앞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해 현장 교육 역량을 높였다.

교육 후에는 유아 간 상호존중 및 긍정적 관계 형성을 주제로 아동권리교육 우수사례를 공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2개 기관을 우수사례로 선정 시상했다.

지방선거에 대한 유아들의 관심에서 출발해 후보 등록, 공약 발표, 투표 등 선거 과정을 재현하며 표현의 자유와 상호 권리 존중을 체험한 '반장 선거 프로젝트'와, AI를 활용해 유아의 생각을 권리교육 노래로 만들고 직접 율동을 창작해본 사례가 뽑혔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유아와 부모, 보육시설 관계자가 아동권리 향상을 위해 서로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유니세프와 협력하며 아동친화도시 서대문의 이름에 걸맞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정정 신청최영무 기자 · 뉴스제보 jebo@newsr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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