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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월곡1동, 민관 협력으로 고립 중장년 1인 가구 새 삶 지원

성북구 월곡1동, 민관 협력으로 고립 중장년 1인 가구 새 삶 지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월곡1동주민센터가 장기간 고립과 생활고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였던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통합지원을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과 자립 기반 마련에 나섰다.

월곡1동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 가구 A씨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실직과 사고가 이어지면서 생계가 어려워졌고, 가족 및 지인과도 단절된 채 5년간 쓰레기와 음식물이 방치된 환경에서 생활해 왔다. 이후 주민센터에 게시된 위기가구 긴급지원 안내를 보고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A씨의 연락을 받은 월곡1동주민센터 보건복지팀이 즉시 현장을 확인한 결과, 쓰레기와 오물이 쌓여 주거공간 활용이 어려웠고 정화조와 싱크대 문제로 기본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임을 확인했다. 주민센터는 긴급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거쳐 A씨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민관 자원을 연계한 지원에 착수했다.

주민센터는 사례관리 예산과 나눔네트워크,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희망온돌 사업을 연계해 쓰레기 수거를 지원했으며, 돌봄SOS사업을 통해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A씨의 동생들과 협력해 도배, 장판, 페인트 작업과 싱크대 수리를 진행하고 지속적인 가족의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지역사회도 지원에 동참했다. 거성글로벌 김흥제 대표는 쓰레기 수거 작업 당시 사무실 공간을 제공하고 식사와 커피를 지원했으며, A씨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샤워기와 전등을 교체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을 도왔다. 이를 계기로 A씨는 5년 만에 직접 주거환경 정비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형제들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을 이어가고 취업과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장진희 월곡1동장은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고립된 중장년 1인 가구의 구조 요청을 놓치지 않고 민관 협력 기반의 맞춤형 통합지원으로 새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구조한다는 마음으로 위기가구 긴급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씨는 "도움을 주신 월곡1동주민센터와 김흥제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사람답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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