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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과수 전염병 ‘화상병’ 유입 막는다…현장 예찰 총력

정읍시, 과수 전염병 ‘화상병’ 유입 막는다…현장 예찰 총력
정읍시가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과수 화상병의 지역 유입을 막고자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현장 점검에 나섰다.

화상병은 사과와 배의 꽃이나 잎, 가지가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마르며 죽어가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료제가 없어 한번 발생하면 해당 과수원을 모두 폐기해야 하는 국가 관리 검역 병해충이다.

올해 전북 무주군을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충북 보은군, 충남 공주시, 경기 고양시 등 전국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되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사과와 배 재배 면적 92ha를 대상으로 사전 방제 약제를 지원했으며, 현재는 주요 과수원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을 진행해 의심 증상 여부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

농가를 대상으로 작업 도구 소독, 과수원 출입 관리 요령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의심 증상 발견 시 즉각 신고해 정밀 진단과 초기 대응이 이뤄지도록 안내 중이다.

특히 적과나 전정 등 농작업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농가 스스로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하고 외부 작업자의 출입을 최소화하는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감염을 막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강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상병은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라며 “지속적인 예찰과 예방 활동을 통해 화상병의 지역 유입을 철저히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인들께서도 과원을 수시로 살펴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신고하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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