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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월곡2동, ‘의료·요양 통합돌봄서비스’로 낙상 위기 어르신 구하다

성북구 월곡2동, ‘의료·요양 통합돌봄서비스’로 낙상 위기 어르신 구하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추진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서비스’가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의 방문간호사는 복지대상자 모니터링을 진행하던 중 대상자 A씨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징후를 포착했다. 사안이 급박함을 직감한 간호사는 통합돌봄 담당 주무관에게 즉시 긴급 가정방문을 요청했다.

현장 확인 결과, A씨는 화장실에서 넘어진 후 극심한 통증으로 거동조차 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었으며, 골절이 강력히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방문간호사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취했다. 그 사이 통합돌봄 주무관은 당장 병원비 부담 때문에 치료를 주저하는 A씨의 우려를 경청한 뒤, 즉시 지원받을 수 있는 긴급 지원 제도를 상세히 안내했다. 이들은 입원에 필요한 필수 물품까지 직접 챙겨 병원 이송 전 과정을 동행하며 안심시켰다.

A씨는 수술 후 요양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마친 뒤 올해 3월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주민센터는 퇴원한 A씨의 신체기능 저하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를 즉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대상자’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맞춤형 케어에 착수했다.

먼저 낙상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화장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고 변기 안전바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회복 기간 동안 외출이 어려워 가사 활동에 곤란을 겪는 점을 감안해 ‘일시 재가서비스’를 제공했다. 신속한 행정 연계를 통해 6월 말 현재는 장기 요양 등급을 신청, 돌봄 공백 없이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상태다.

현재 A씨는 주민센터 방문간호사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성북구 특화사업인 ‘방문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으며 향후 방문 이미용 서비스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조은숙 월곡2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요양 통합돌봄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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