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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공백 해소” 청주시, 흥덕구 취약지 비대면 진료 추진… 고령층 편의 도모

“진료공백 해소” 청주시, 흥덕구 취약지 비대면 진료 추진… 고령층 편의 도모
청주시는 흥덕구 지역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보건지소 진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오송·옥산·강내 보건지소 3개소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개편 시범사업 및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지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운영된다.

그동안 보건지소별 진료의사 배치 여건에 따라 주민들이 진료 가능일을 확인하거나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번 비대면 진료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진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는 보건지소를 방문한 환자와 흥덕보건소 진료의사를 전화로 연결해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환자가 보건지소에 방문하면 현장 간호사와 행정인력이 접수와 안내를 돕고, 의사는 전화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진료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환자가 자택에서 혼자 접속하는 방식이 아니라, 보건지소 현장에서 담당 인력의 도움을 받아 진료를 받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주민들도 큰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주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비대면 진료는 보건지소별 월 2회 운영된다. 오송보건지소는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 옥산보건지소는 둘째·넷째 주 수요일, 강내보건지소는 둘째·넷째 주 목요일에 운영된다.

진료 대상은 보건지소를 방문한 환자 중 의사가 비대면 진료를 실시해도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다. 초진 환자는 대면진료를 우선 권장하고 있으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환자는 현장 보조인력의 안내에 따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처방이 필요한 경우 의사는 팩스 또는 이메일 등을 통해 약국이나 환자에게 처방전과 약제비 쿠폰을 전달한다. 환자는 보건지소 또는 지정 약국에서 의약품을 수령할 수 있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운영 이후 보건지소 이용 주민들의 불편이 줄고 현장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과 현장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진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정정 신청뉴스제보 jebo@newsr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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