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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길고양이 800마리 중성화로 '공존의 도시' 만든다

서대문구, 길고양이 800마리 중성화로 '공존의 도시' 만든다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8월 17일부터 연말까지 ‘하반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TNR은 도심이나 주택가에서 자생하는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Neuter)한 뒤 포획한 장소에 다시 방사(Return)하는 방식이다. 무분별한 번식을 막아 개체 수를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길고양이를 둘러싼 주민 불편과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대표적 동물복지 정책이다.

구는 올해 관내에 서식하는 길고양이 가운데 포유·수태 중인 개체를 제외하고 몸무게 2kg 이상인 개체 800마리의 중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388마리에 대한 중성화를 완료했다.

서대문구청 반려동물지원과(02-330-4373)로 전화해 길고양이 서식 지역과 마릿수 등을 알려 주면 지정 동물병원에서 올해 사업량이 소진될 때까지 순차적으로 중성화를 수행한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길고양이 중성화는 인도적 방식으로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해 도심에서 사람과 길고양이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주민 불편 해소와 길고양이의 건강한 자생환경 조성을 위해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정정 신청최영무 기자 · 뉴스제보 jebo@newsr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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