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문화로 지역관계를 더욱 곤고히 한다?](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18/10/국립국어원-한글.jpg)
'문화로 지역관계를 더욱 곤고히 한다'와 '우리 우정을 더욱 곤고히 하자'라는 문장에 바른 표현이 사용되었는가? '더욱 굳건하게, 견고히 또는 공고히' 하자고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 두 문장에서 쓰인 '곤고히'는 형편이나 처지 따위가 딱하고 어렵게라는 뜻이다. 문장에서 바른 표현은 '공고히'라고 써야하며 단단하고 튼튼하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공고히 하다’는 하나의 단어로 등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단어별로 띄어 쓴다는 원칙에 따라 ‘공고히 하다’와 같이 띄어쓴다.
![[뉴스로정보] 셋째주 금요일에 만나요! 15일? 22일?](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19/01/K-2.jpg)
2월 1일은 1월 마지막주에 속할까? 2월 첫째주에 속할까? 한 주의 시작을 월요일로 보느냐 일요일로 보느냐는 나라마다 달라서 계속적으로 논쟁이 되고 있는 사안이다. 기독교는 종교적인 이유로 일요일을 시작으로 본다. 그 외 지리적, 문화적인 차이로 한 주의 시작을 다르게 본다. 대부분의 영어권 국가에서는 한 주의 첫 날을 일요일로, 유럽·남미·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월요일을 한 주의 첫 날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한 주의 시작을 어떻게 정하고 있을까? 국가표준 (KS) 중 하나인 ‘주간 수 결정법 표준 (분류번호: KS A 5402)’ 규정이 있다. '주간 수 결정법 표준'에서는 주(週)의 결정 및 표기 방법에 관한 규정에 따라 1주의 첫 날을 월요일로 정의한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 ISO 8601 (날짜 및 시각의 표기)에도 동일하게 규정되어있는 세계 공통의 약속이다. ‘주간 수 결정법’은 한 주(週)의 ‘첫 번째 요일’ 뿐만 아니라 한 ...
![[우리말] 벼 수확량, 곱절/갑절로 늘린다!](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18/10/국립국어원-한글.jpg)
'수확량, 곱절/갑절로 늘린다' 수확량을 3배로 늘린다는 말을 하고 싶을때 이 문장에서 곱절과 갑절 중 어떤 표현이 맞는 표현일까? 정답은 곱절이 올바른 표현이다. 곱절: '두 배' 또는 '일정한 수나 양이 그 수만큼 거듭됨을 이르는 수량' 갑절: '어떤 수나 양을 두 번 합한 만큼' '갑절'은 어떤 수나 양을 두번 합한 만큼 이란 의미로만 쓰인다. 곧, '두 배'를 뜻할 때만 '갑절'을 쓴다. 그런데 '곱절'은 '두 배'의 의미도 있고, 여기에 더해 '일정한 수나 양이 그 수만큼 거듭됨을 이르는 수량'이란 의미도 있다. '배'의 반대 개념을 나타내고 싶을 때는 '분(分)'을 쓰면 된다. '분'은 '나누다'란 뜻이므로 예를 들면 '작년 가격의 4분의 1에 불과했다'라고 쓸 수 있다.
![[우리말] '얼마나 기사를 잘 썼던지? 썼든지?'…맞는 표현은?](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18/10/국립국어원-한글.jpg)
분명 알았는데 쓰려니 헷갈리는 말이 있다. 바로 '-던지'와 '-든지'다. ‘-던지’는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다. 보기 : 얼마나 무섭던지 벌벌떨었다. / 얼마나 잘 정리를 했던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리고 ‘-든지’는 나열된 동작이나 상태, 대상들 중에서 어느 것이든 선택될 수 있음을 나타내거나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이 일어나도 뒤 절의 내용이 성립하는 데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다. 보기 : 자든지 말든지 해. / 출장을 다녀올 때 사오든지 배달시키든지 맘대로 하세요. 쉽게 정리하면 '-던지'는 의문과 사실이나 판단의 연결 어미며, '-든지'는 선택사항이다.
![[우리말] 번번히/번번이 틀리는 말, '이렇게 많아?'](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18/10/국립국어원-한글.jpg)
'몇 번이나 알려줘도 (번번히/번번이) 틀리는 우리말이 있다.' 위 문장에서 번번히와 번번이 중 어떻게 적어야 할까? 정답은 '번번이'로 적는다. '번번히'는 구김살이나 울퉁불퉁한 데가 없이 펀펀하고 번듯하게 라는 뜻의 부사며, '번번이' 역시 매 때마다 라는 뜻을 가진 부사다. '한글 맞춤법' 제6장 그 밖의 것, 제51항에 따르면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1.'이'로만 나는 것은 [가붓이, 깨끗이, 나붓이, 느긋이, 둥긋이, 반듯이, 버젓이, 산뜻이, 의젓이, 가까이, 고이, 날카로이, 대수로이, 번거로이, 많이, 적이, 헛되이, 겹겹이, 일일이, 집집이, 틈틈이, 따뜻이]가 있다. 2.'히'로만 나는 것은 [극히, 급히, 딱히, 속히, 작히, 족히, 특히, 엄격히, 정확히]가 있다. 3.'이,히'로 나는 것은 [솔직히, 가만히, 간편히, 나른히, 무단히, 각별히, 소홀히...
![[우리말] '옛부터? 예부터?' 유명한 관광 명소](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18/10/국립국어원-한글.jpg)
'옛부터'가 아닌 '예부터'가 맞는 표현이다. '예'는 명사이고, '옛'은 관형사다. 조사 '부터'가 결합할 수 있는 말은 명사이므로 '예부터'가 맞다. '예'는 아래와 같이 쓰인다. 1. 예나 다름없는 소박한 인심 2. 예로부터 내려온 이야기 3. 예스러운 멋 (1)과 (2)은 조사가 결합한 예이고 (3)은 접미사 '-스럽다'가 결합한 예다. '-스럽다'는 '자연스럽다', '신비스럽다', '혼란스럽다'처럼 명사와 결합하는 말이다. 이와는 달리 관형사 '옛'은 명사를 수식하거나 후속하는 명사와 합성어가 될 수 있다. 1. 옛 기억, 옛 추억, 옛 친구 2. 옛말, 옛일, 옛이야기, 옛적, 옛날, 옛사랑, 옛정, 옛집 현실적으로 '예부터'와 '예스러운'을 '옛부터'와 '옛스러운'으로 잘못 쓰는 일이 있다. '부터'와 '-스럽다'가 명사와 결합한다는 점을 기억하면 '예부터'와 '예스러운'으로 올바르게 쓸 수 있다.
![[우리말] 수고하세요라는 말은 어른에게 쓸 수 없다](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18/10/국립국어원-한글.jpg)
직장에서 혹은 어딘가에서 고생하고 있는 윗사람을 볼 때 흔히 '수고하세요'라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수고(受苦)'는 본래 ‘고통을 받음’이라는 뜻으로 윗사람에게 쓰기에 적절한 표현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 말을 대체할 수 있는 표현은 어떤 것이 있을까? '노고가 많으셨습니다'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또한 입에 잘 붙는 표현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 '안녕히 계세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로 대체할 수 있다. 출처: 국립국어원 21세기 세종계획 누리집
![[우리말] 왜 이제서야 눈치채셨나요?](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18/10/국립국어원-한글.jpg)
맞춤법이 틀렸을 것이라 생각하지도 못하는 우리말이 있다. 바로 '이제서야'다. '이제서야'는 '이제야'로 고쳐야 한다. '말하고 있는 이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라는 의미를 '이제서야'라고 많이 쓰지만 바른 표기는 '이제야'다. '이제서야'라는 표현이 틀린 이유는, 시간을 나타내는 단어인 '이제'에 장소를 나타내는 조사 '서'가 어울릴 수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그제서야'가 아니라 '그제야'로 써야 한다.
![[우리말] '일일히'와 '일일이'의 차이점은?](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18/10/국립국어원-한글.jpg)
꼭 쓰려고 할때 헷갈리는 표현이 있다. 바로 '일일히'와 '일일이' '그걸 일일히 알아야 돼?'라는 문장에서 '일일히'가 아닌 '일일이'다. '일마다 모두', '하나씩 하나씩' 등의 뜻을 나타내는 표준어는 '일일이'이다. 예시로는 일일이 트집을 잡다/일일이 무게를 달다로 쓸 수 있다. '일일히'는 '하나씩 하나씩', '한 사람씩 한 사람씩' 등의 뜻을 나타내는 '일일이'의 옛말 형태다. 일일이로 써야 하는데 헷갈린다면 1+1=2 일+일=이 를 기억하자.
![[우리말] 올해 경제 상황 녹록치 않아…](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18/10/국립국어원-한글.jpg)
녹록하다 (碌碌--/錄錄--)는 평범하고 보잘 것 없다, 만만하고 상대하기 쉽다 라는 뜻이다. 흔히 '녹록치 않다'라고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틀린 표현이다. '녹록치'는 '녹록지'로 고쳐야 한다. '한글맞춤법 제4장'에는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때는 거센소리로 적는다"라고 나온다. 정리하면 무성음(ㄱ, ㄷ, ㅂ, ㅅ) 다음에 줄어드는 표현은 'ㅎ'을 없애고, 유성음(ㄴ, ㅁ, ㅇ, ㄹ) 다음에 줄어들 때는 'ㅎ'을 살리는 것으로 규정한다. 같은 원리로 다음과 같이 써야 한다. '생각하지','생각치' => '생각지' '익숙하지','익숙치' => '익숙지' '서슴치' => '서슴지' '갑갑하지','갑갑치 않다' => '갑갑지 않다','갑갑잖다' '깨끗하지 않다’ => '깨끗지 않다','깨끗잖다'
![[우리말] 취업준비생들이 입사지원 서류를 접수(X)했다](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18/10/국립국어원-한글.jpg)
2019년 새해가 밝고 취업준비생들도 입사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일부 ‘입사 지원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은 3일까지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틀린 표현이다. ‘접수(接受)’는 신청이나 신고 따위를 구두나 문서로 받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원자들의 서류를 받는 기업 입장에서는 ‘서류 접수’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서류를 내는 지원자 입장에서는 ‘서류 제출’이라고 표현해야 맞다.
![[우리말] 우리 농산물 이용한 대결이 한식대첩이라고?](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18/10/국립국어원-한글.jpg)
'솔로대첩', '파리대첩', '실수대첩' 등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 ‘한식대첩’이라는 프로그램도 있어 맞는 표현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대첩'은 ‘명량대첩’, ‘한산도대첩’처럼 이미 지난 싸움에서 크게 승리했을 경우에 붙이는 것이다. 따라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싸움은 ‘대결’로 쓰는 것이 바른 표현이다. 이와 더불어 잠실야구장을 함께 홈 구장으로 쓰는 롯데와 두산이 대결을 펼칠 경우 시작도 전에 ‘잠실대첩’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틀린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