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의 생각의 추(追)] 우리 각자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젖히자](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3/12/이기원-칼럼커버3771-434.jpg)
몇 년 전에 흥행한 영화가 있었다. 원전사고를 다룬 ‘판도라’다. 대한민국 사상 최대의 강진에 이어 원전사고까지 찾아온 초유의 재난 앞에 한반도는 큰 혼란에 휩싸이고, 컨트롤 타워마저 사정없이 흔들린다. 최악의 사태를 유발할 2차 폭발을 앞두고, 정말 다행스럽게도 대통령이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사태는 수습국면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이미 시기를 일실하여 심각한 상황에 도달하게 되고, 결국 발전소 현장 직원들이 목숨을 걸고 대처함으로써 최악의 사태는 막게 된다. 주요 내용이 너무 과장되고 정말 비현실적이긴 했지만, 사고의 정도를 축소한다든지 상황에 대한 보고를 묵살하는 등의 장면에서는 재직할 때의 몇몇 에피소드들이 생각나 쓴 웃음이 나오곤 했다. 후반부로 가면서, 발전소 현장 직원들이 “죽으러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살리러 들어가는 것이데이!”라며 죽을 줄 뻔히 알면서도 발전소로 들어가는 살신성인의 희생정신과 가족에 대한 인간애 등에서는 가슴이 찡해지는 감동을 받기도 했다. 모두 아는...
![[기고] 출산율도 성장률도 0% 대 위기, 성장엔진 되돌릴 그랜드플랜 세워야](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0/09/박근종-이사장.jpeg)
우리나라 합계출산율(Total fertility rate, 15~49세 가임기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이 바닥을 모르고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소멸을 불러들이는 저출산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2025년 합계출산율이 0.65명까지 떨어진 뒤 2026년에야 소폭 반등할 것이라는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가 나왔다. 2년 전에 발표한 장래인구 추계에선 내년에 0.7명으로 바닥을 찍는다고 예상했는데 불과 2년 만에 하락 폭은 오히려 커지고 반등 시기는 되려 늦춰져 실망감을 더한다. 통계청이 지난 12월 14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 2022~2072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중위 추계로 2022년 현재 5,167만 명에서 2024년 5,175만 명 수준으로 증가한 후 다시 감소하여 2030년 5,131만 명, 2072년 3,622만명(1977년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고위 추계(높은 출산율-기대수명-국제 순 이동) 가정 시 2072년 인구는 4,2...
![[김창식의 다시 본 명산] 조계산, 양 날개에 대가람 송광사와 선암사를 두고 목탁소리 잇는 불가의 명소](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1/11/김창식-칼럼니스트-3.jpg)
호남 정맥의 끝부분인 순천시에 높이 솟은 전형적인 토산(土山)인 조계산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송광사와 선암사를 통틀어 전남도가 명승 제 8호로 선정한 명소로서 부드럽고 덕성스럽다. 우리나라, 삼보(三寶) 사찰 가운데 하나인 승보(僧寶) 송광사는 180여 년 동안 16명의 국사를 배출하였고 선교(禪敎) 종찰인 선암사는 보물 400호로 지정된 승선교(昇仙矯)가 있고 3백년 된 산철쭉과 연산홍, 왕벚꽃을 비롯한 야생화가 많은 사찰을 동서 산자락에 앉히고 위용을 자랑하는 전남의 명산이다. 선암사에서 등정길을 잡았다.(12시) 선암사천을 끼고 양쪽변에 수림이 꽉찬 넓은 도로 다리 밑으로 힘차게 흐르는 물소리도 봄빛에 맞장구로 화답해 생동감이 넘친다.어느새 사찰 일주문(一柱門)으로 들어섰다. 전남유형문화재 제 96호로 지정된 일주문은 누문(樓門)인 강선루를 지나 처음 들어서는 문이다. 단층 맞배기와집으로 외 4출목, 내 2출목의 다포식 건축이다. 본래 선암사는 백제 성왕 7년(529) ...
![[이기원의 생각의 추(追)] 경륜은 왜 필요할까요?](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3/12/이기원-칼럼커버3771-434.jpg)
“만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만 리 길을 가 보는 게 더 중요하다!” 단 18명의 직원으로 시작하여 20여년 만에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규모의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성장한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전 회장이 한 말이다. 만 리 길을 가면서 많은 체험을 하고 다양 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여러 관점의 얘기를 듣고 특히 뛰어난 사람들과 교류를 하게 되면, 문제를 보는 시야가 달라지고 어떤 일에 대처하는 능력도 길러진다는 의미라 한다. 또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서 삼성전자 회장까지 역임한 권오현 서울대학교 이사장은 그의 저서 <초격차>에서 “리더의 자질은 본성에 의한 것이 3분의 1,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3분의 2쯤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즉, 지도자의 자질은 타고난 지능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보다 실제적인 훈련과 경험을 통해서 더욱 많이 키울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바로 경륜의 중요성을 강조한 표현들이라고 생각된다. 과거 모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의 행정관을 ...
![[이기원의 생각의 추(追)]](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3/12/이기원-3타이틀771-x-434-픽셀.jpg)
지금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기원에게 소통이란 세상살이에서 양념 같은 즐거움이다. 그래서 소통 칼럼니스트로 나섰다. 그는 온갖 가십을 소재로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존재다. 특히 경제가 가십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시절, 소통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지금은 그 영향력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텔레비전과 인터넷의 등장, 그리고 SNS가 발전함에 따라 그 영역은 무한궤도에 오른 듯하다. 이기원은 칼럼을 통해 가십을 되집어 본다.
![[전병천의 소담진담] 지역활력제고를 위해 지역 고유관광사업을 만들어 보자](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2/03/전병천의-소담진담썸.jpg)
생활인구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 필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문제 해결의 실효성 있는 방법으로 생활인구를 늘리는 것을 많은 지자체가 고민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다. 앞으로는 지자체들이 워케이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같은 생활인구 확산 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역 활력을 끌어 올리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 이번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관광두레를 아직까지 동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82개 지역을 위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관광두레 사업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 라는 목표로 출발한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해서 현재까지 134개 지역에서 ...
![[김창식의 다시 본 명산] 원시림이 폭포와 함께 비경을 낚는 응봉산](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1/11/김창식-칼럼니스트-3.jpg)
경북 울진군에는 백암온천과 노천탕으로 유명한 덕구 노천온천이 응봉산 깊숙한 협곡에서 온천수를 뿜어내 전국에서 일년내내 모여드는 수많은 인파로 명소라는 꼬리글이 붙은 지 오래된다. 낭만이 넘치는 동해바다를 옆에 끼고 천혜의 비경과 수려한 자연 경관이 아름다움을 넘어 황홀경을 연출하고 있는 응봉산 주변에는 석류굴과 불영계곡이, 명산으로는 백암산, 통고산이 아우러져 등산과 온천,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해의 명산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응봉산을 찾았다. 태백산맥의 동해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설에 의하면 울진 조씨가 매 사냥을 하다 매를 잃어 버렸는데 이곳에서 매를 찾아 응봉(應峰 일명 매봉)이라 이름하였고 산의 동쪽 덕구계곡은 기암괴석과 용소폭포에서 솟아지는 물줄기에 경탄을 연발케 한다. 계곡 산자락에는 약알카리성 온천인 덕구온천이 자리한다. 덕구온천은 600여 년 전 고려말 궁수(弓手)와 창수(滄手)로 유명한 전씨가 30여 명의 사냥꾼을 데리고 사냥 중 발견하였다고 전해...
![[전병천의 소담진담] 다부처협력형 지역활력타운 조성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2/03/전병천의-소담진담썸.jpg)
8개 부처 업무협약 체결로 연계지원 올해 처음 시작된 지역활력타운조성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등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에 주거·문화·복지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인제군 등 7개 기초 자치단체가 선정되어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다. 금년에 21개 기초자치단체가 신청하는 등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부처간 연계 지원 확대를 요청함에 따라 2024년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교육부가 추가 참여하여 8개 부처가 부처별 특성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며 국고보조사업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신규 사업 지역은 내년 1월에 관계부처 통합공모를 시작하여 상반기 중 10곳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 공모착수(’24.1월)→접수·평가(’24.3~4월)→선정(’24.5월) 추진 예정 행정안전부는 지역활력타운 조성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의 연계·협력을 지원하며, 타 부처는 관련...
![[김창식의 다시 본 명산] 자비로움을 가득 실은 불가의 산, 영축산](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1/11/김창식-칼럼니스트-3.jpg)
기암괴석과 절벽이 함께 어우러지고 병풍을 두른 듯한 산줄기가 넘실되는 영축산은 통도사를 앞가슴에 품고 자비로움이 가득 찬 산세가 옛부터 불가의 산으로 불리고 있다. 백운암 뒤 북쪽에 자리 잡은 투구봉(1,042m) 고지에서 바라보면 영락없는 독수리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정상부 바위가 독수리의 머리로 보이고 양옆으로 늘어선 봉우리들이 날개가 되며 영축 평원이 등 쪽이 되어 산세의 뻗은 형태를 보면 독수리의 모양을 닮았다 하여 취서산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특히 불보종찰인 통도사는 깎아지른 듯한 암벽을 등진 채 경관이 아름답고 우리나라 3보 사찰의 하나로 신라 선덕여왕 15년 자장율사가 개창한 절이다. 대웅전은 보물 제 144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로는 보물 334호인 은사입향로, 보물 제74호인 국장생석표 외 3층 석탑을 비롯하여 사리탑,석상,석등 수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13개 부속암자(극락암, 비로암, 안양암, 보타암, 취운암, 사명암, 서운암, 백련암, 자장암, ...
![[칼럼] 청년 유입 ‘마중물’](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3/05/설명환.jpg)
안동시는 경상북도 북부의 행정·교통 중심지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가가 있는 지자체다. 문화재로 지정된 종가 고택만도 수십여 곳에 이르며 유네스코 문화유산도 여럿 보유하고 있다. 사람들을 끌어당길 만한 충분한 매력도시다. 하지만 지방 인구감소라는 추세에 안동시는 현재 15만 명 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2040년이 되면 13만여 명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안동시 인구의 사회적 감소 원인은 20~30대의 역외 유출이 꼽힌다. 청년층 유출은 지역의 인구수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지역이 활력을 잃어버린다는 면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전국 청년인구(19~34세) 비율은 19.7%다. 10년 전인 2013년(22.3%)보다 2.5% 감소했다. 인구수로는 121만9000여명 줄었다. 청년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이다. 경제활동이 왕성한 청년층의 55%가 수도권에서 생활하고 있다. 전국 평균 대비 23.7%...
![[칼럼] 청년 리턴에 대한 고차방정식](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3/05/정한겸m.jpg)
2010년대 대표적 빈국이었던 아일랜드는 법인세 인하를 통해 1인당 GDP 세계 1위의 부국으로 성장했다. 아일랜드는 명목 최고법인세율 12.5%의 단일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OECD 국가 가운데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2017년 35%에 이르던 명목 최고법인세율을 이듬해인 2018년 21%(단일세율)까지 낮춰 2019년 기준 실효세율은 14.8%가 됐다. 한국은 영리법인에 대해 최저세율 9%, 최고세율 24%의 누진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2019년 기준 한국의 실효세율은 17.5%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속한다. 2018년 법인세율을 22%에서 25%로 3% 인상하면서 2022년 OECD 평균(21.48%)을 넘어섰다. 기업 입장에서 법인세 증가는 자본의 유출을 의미한다. 자본 유출은 생산성 하락을 초래하고 근로자 임금 인상에도 역효과를 낸다. 때마침 정부가 기업의 지방투자 확대를 위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기업에 법인세를 깎아주기로...
![[전병천의 소담진담]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와 청년지원을 강화한다](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2/03/전병천의-소담진담썸.jpg)
청년정책의 중요성 인식 윤석열 정부는 청년정책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청년정책은 청년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희망의 다리를 놓는 것을 청년정책의 목표로, 청년들의 미래 희망을 복원하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며, 청년이 주도하는 청년정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청년들이 미래에 대해 느끼는 불안이 결혼기피,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청년들이 자유롭게 일하고 더 좋은 일자리와 많은 경험을 하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청년의 정책참여 기회 확대 앞으로 모든 위원회에 원칙적으로 청년 참여를 의무화해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한다. 국무조정실은 9월 5일 제37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청년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 정부 정책이 청년과 더욱 가까워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