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 국가정보기간뉴스
경남합천군

5만 년 전 우주가 만든 땅, 합천운석충돌구의 과학·관광·풍요

5만 년 전 우주가 만든 땅, 합천운석충돌구의 과학·관광·풍요
합천 초계·적중면 일대의 분지는 1968년 합천지질도폭 제작 당시부터 독특한 지형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그 형성 원인은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았다. 2020년 12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임재수 박사 연구진은 지하 142m까지 시추조사를 실시해 충격원뿔암과 평면변형구조가 발달한 석영 등 운석 충돌의 직접적인 증거를 확인하며 해당 지형이 운석충돌구임을 최초로 규명했다.

이후 운석충돌로 형성된 호수퇴적층과 고기후, 코사이트 등에 대한 후속 연구가 이어지면서 합천운석충돌구는 화성을 비롯한 타 행성의 충돌구를 연구하는 중요한 연구 대상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운석충돌구의 규모와 형태는 대암산, 단봉산, 미타산, 천황산 등을 연결하는 약 33km 환종주 탐방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암산 전망대에서는 타원형 분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평야처럼 보이는 지형이 거대한 운석 충돌의 흔적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운석 충돌 이후 형성된 거대한 호수에는 오랜 시간 퇴적물이 쌓였고, 호수가 점차 메워지면서 오늘날의 비옥한 초계·적중분지가 만들어졌다. 현재 이곳은 경남을 대표하는 농업지대로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는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Space Rice(우주쌀)'로 브랜드화하면 세계적인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우주에서 시작된 특별한 땅에서 생산된 농산물이라는 독창적인 스토리는 지역 농업과 관광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합천군은 탐방로 정비와 전망시설 확충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운석충돌구의 생성 과정과 지질학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기사 정정 신청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합천군 최신뉴스

뉴스로미디어그룹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아 04466 | 등록일자 : 2017.04.20 | 발행인, 편집인 : 최영무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미소
법인명 : 뉴스로미디어그룹 | 주소 : 서울시 양천구 신정로13길3, 701호 | 전화 : 02-6403-5097 | 발행일자 : 2017.04.05

Copyright(c) 뉴스로, 뉴스로미디어그룹, NEWSRO, Newsro Media Group, All rights reserved.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NEWSRO 뉴스로를 팔로우하세요!